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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9564 vote 3 2008.08.04 (20:28:00)

 

이름: 새별이

성별: 여아

나이: 4개월정도

구조경로: 대구 서남중학교 정문앞에서 5월 7일 구조

               구조당시 상자안에 들어있었고 상태로 봐서는 누군가가 조금 키우다가 버린듯 했습니다.

성격: 여자아이답게 얌전하고 너무나 하는 짓이 예쁩니다..

        장난치는것도 조심조심치고 안아주면 가만히 안겨서 잠들곤 합니다

        가끔  부엌에 들어와서 맛있는거 달라고 야옹야옹 앙탈을 부리기도 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이름: 우주

성별: 남아

나이: 4개월정도

구조경로: 대구 중리중학교에서 4월 16일 구조

               몇일동안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거의 죽어갈뻔한 아이입니다...

               한달도 채 안된 아이에게  어떻게 그런 짓을 했는지... 저희 학원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정말이지 입이 안다물어지더군요...

               처음 학생들이 구조해왔을때도 거의 몸은 차갑게 식어있고 거의 의식이 없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생명의 줄을 놓지 않은 아이입니다...

성격: 남자아이답게 장난치는걸 무지 좋아합니다

        저한테 와서도 살살 깨물고 하얀 털이 너무나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이름: 보보

성별: 남아

나이: 4개월정도

구조경로 : 대구 북구 서당골 길에서 6월 11일 구조

                 저희 어머니께서 지나가시다 보고  너무 아기라서 그냥 불렀는데 도망가지도 않고 엄마한테 와서

                 안겨서는 안떨어지더랍니다...그렇게 안기는 아기를 차마 그냥 두고 오기가 불쌍해서  저희 집에

                 오게 된 아이입니다...

                 길에서 태어난 아기지만  여기저기 상처와 흉터들이 그 작은 아기가 얼마나 고생하면 지냈는지를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성격: 장난치는걸 무지 좋아합니다.

         또래 애들에게도 큰 애들한테도 맨날 장난걸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무지 활달한 아입니다...

         먹는것도 무지 잘먹고 사람만 보면 안겨서 젖먹는 시늉을 합니다...아주 어릴때 엄마랑 헤어졌는지 하는짓마다

         마음을 짠하게 하는 녀석입니다...

 

 

거의 한달 두달되었을때부터 키웠던 녀석들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꾸벅꾸벅 졸면서 분유먹여가며 어디 아프지나 않을까 잘못되지나 않을까 마음 졸여가며 키운 녀석들입니다.. 제가 상황만 된다면 정말이지 다 키우고 싶지만 아시는 분들은 알다시피 이미 저희 집도 포화상태라 거기에다가 설상가상으로 새로 이사간 동네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나 별나서 빨리 입양을 보내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중성화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7~8개월 정도 되면 중성화는 꼭 시켜주셔야 합니다...

제가 그때쯤 연락을 드릴꺼구요 가끔씩 확인 전화도 드릴꺼니까 귀찮아 하지 마시고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고양이는 개와 달라서 키우는 데 좀더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문단속 출입문뿐만 아니라 창문까지도 신경쓰셔야 하구요...

고양이도 털이 많이 빠진다는것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바라는게 있다면

처음 키우시는 분보다는 현재 키우는 냥이가 있는 집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입양비는 중성화 수술비 8만원입니다...

메일: yty19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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