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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를 다녀온 후
by 고중철 (*.26.138.158)
read 8591 vote 0 2007.09.16 (20:03:15)

어제 구조 후 치료가 끝난 아가들 ( 사랑,소망,캐리) 을 보은 보호소에 입소 시키기 위해 보은에 다녀 왔습니다. 밝은 모습의 3아가들을  입소시키고 다른 아이들의 상태도 볼겸 견사를 둘러 보던 중 무언가 달라져 있다는 것을 느낀 바 .   바로 아가들이 무척 깨끗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호소장님께서 견사 관리를 무척 신경 써서 하고 있었고 무엇 보다도 대구 회원이신 현수영씨와 자원봉사자분께서 여러번에 걸쳐서 방문을 하여 아가들의 미용과 목욕을 시켜 주셨네요. 시간 나는대로 방문을 하곤 하지만 오랜 시간 머물 수 없는 관계로 아가들만 보고 가곤 했는데 이번에 가서는 정말로 멋진 신사 숙녀들이 되어있는 우리 이쁜 모든 아가들을 보고 있노라니 현수영씨와 자원봉사자분께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나오네요. 우리 회원 여러분들도 시간 내어서 한번씩 방문 해 보세요. 그리고 형편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보은 교육센터에 아직도 채워 넣어야 할 물품들이 많다니까  기부 좀 해주세요. 저도 늦었지만  무언가를 해야 겠네요.  

현수영

2007.09.17 (21:06:53)
*.217.161.88

고중철님의 칭찬을 들으니 행복하고,신이 납니다. 우리 아이들이 제 손길을 원할땐 항상 달려 가고 싶은게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추석 전에 갈 수 있다면 사랑이와 소망이, 캐리도 만날 수 있겠네요. 요즘처럼 제 자신이 쓸모있다고 여겨진건 오랜만이네요.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의 아이들 사랑을 전염받고 새롭게힘을 얻어 더 열심히 아이들을 사랑 하려 하니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놀이감이 없어 심심할것 같습니다. (회장님께서 전에 공을 사다 주셨지만 ) 저희집 아이들은 정구공, 농구공, 축구공, 골프공까지 주서오거나 얻어와서 주니까 좋아하더군요. 저도 공만 생기면 모았다가 갖다 주려고 합니다. 사랑이와 소망이, 캐리의 성공적인 구조와 앞으로 보은에서의 삶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칭찬 고맙습니다.
김소희

2007.09.18 (00:37:08)
*.235.41.232

저는 늘 작은 강아지만 데리고 있어봐서 큰개를 본건 몇번없는데 그것도 가까이에서 만져본건 얼마전 대구보호소 들릴때 청솔이가 처음만져본 개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길가다 아주 큰개를 가까이서 만져볼 기회가 있어서 그애를 만지고 잇자니 현수영씨 생각이 났읍니다 이렇게 큰개들은 주인도 목욕시키기 힘들텐데 현수영씨는 집에서 뿐만이 아니라 보호소 오셔서 애들 하나하나 씻겨주신다는 생각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군여...자기가 키우는 애들 목욕도 귀찮고 힘들어서 자주못시키는 분들이 많은데 ..존경스러워여...사랑을 전염받는다..멋진말씀이세여 다음에 대구에 가면 저에게도 전염시켜 주세여 ^^ 근데 큰개들은 공을 좋아하나여?? 장난감공 말구 진짜공같은거져? 저도 모아서 좀 보낼께여
박지은

2007.09.18 (13: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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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철님과 현수영님, 그리고 다른 봉사자 분들께서 봉사를 감으로써 그곳의 개들이 행복해 할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도 언제 한번 시간을 내서 보은보호소로 봉사활동을 꼭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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