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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과 주인
by 배을선 (*.236.210.228)
read 7684 vote 4 2007.07.16 (23:37:43)

며칠전에 몸도 안좋고 해서 오랫만에 가까운 산에 잠시 올랐습니다
그런데 절에서 키우던 고양이인지 아니면 들고양이 인지 산에고양이가 있더군요..
저는  불쌍한 녀석들 만나면 줄려고 가방속에는 항상 쌀 부터 사료 캔
햄등을 넣고 다닙니다
얼른 햄을 꺼내서 던저주었더니 잠시후 얼른 햄을 물고가는데
그때 저쪽에서 나이지긋한 남자가 고양이를 향해 돌맹이를던짐니다.
다행이 맞지는 않았지만 저는그모습을 보고 화가치밀어 한참을 그 남자를 치켜봤습니다..
그때 또 나무를 향해 돌을 던지기 사작합니다.
나무에는 다람쥐닮은 다람쥐보다 작은 청설모인가 (이름을 잘몰라서)
그녀석을 향해 마구던져댑니다..
술도 먹지 않았는데  한마디로  미친인간  산에놀러왔으면 곱게 놀다갈일이지  손님 주제에 산에사는주인을향해 돌을던져 폭력을 행사합니다
누가 주인이고 손님인지 한심하기 짝이 없더군요.

잠시후 같이온 일행이 큰소리로 노래를 불러대기 시작합니다
노래라기 보다 소리를 질러대는 쪽입니다..
남에 집에와서  폭력과 소란까지 피우고 주인한테 정말 부끄럽고
미안하더군요
동물들은 주인을 알아주는데 왜 인간은 주인대접은 커녕
괴롭힌냐구요.
이 한심한 세상이  슬프집니다




서지원

2007.07.17 (20:15:02)
*.26.138.158

천벌받을 인간들!
글만 읽어도 벌써 혈압이 오릅니다.
하지만 죄는 죄대로 가겠지요.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언제 어디서든
지켜줘야 하구요.
전병숙

2007.07.17 (23:56:31)
*.118.101.45

이걸 보고 아전인수라고 하죠.산에서 서식하는 동물을 쫓아내고 죽이고 싶은 심정인가 보지요.정말! 무식쟁이들이군요.산에서는 노래나 고성방가 같은 것을 할 수 없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한심한 돼먹지 못한 인간들,,그런 인간들 땜에 동물들의 삶이 더욱 불쌍할 수밖에....귀신은 뭐하담,,저런 쓰레기같은 인간은 잡아가지 않고!!
현수영

2007.07.18 (14:37:22)
*.204.230.140

모르고 무심했던 제가 울아가들 덕분에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게 되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야 주인이 된다고 생각하는게 안타 까워요 고생 했던 아가들이 마음만열면 더큰 사랑과 믿음을 준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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