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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6959 vote 0 2007.07.09 (23:17:45)

꽃들을 가득 실은 트럭 한대를 보면서
"아!! 너희들을 싣고 가는 트럭은 행복해 보이는데....하면서
마음이 즐거운데
어쩌다 개들을 싣고 가는 트럭을 볼땐
가슴 한쪽이 도려내는
어둠과 빛의,
즐거움과 슬픔의 상반된 감성의 극치를 봅니다.

그 순하디 순한 눈들이 얼마나 눈물겹던지...얼마나 미안하던지....
그저,한참을 땅을 쳐다보며 고개 숙이고 있는 자신을 봅니다.

사람에게도 이처럼 꽃같은 마음이 실릴때가 아름답지만
짐승같은 마음이 실릴때에는 너무도 추악하기만 합니다.
지금,
세상엔 짐승보다 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어디선가 매미가 웁니다.
매미는 여름날의 서정을 보는데 없어서는 안 될 곤충입니다.
매미는 애벌레 상태로 칠 년인가를 땅속에 있다가 매미로 나와
고작,
일주일 인가를 노래만 하다가 죽어간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것을 위하여
칠 년을
아니....칠개월이라도 준비한 적이 있었던가? 하는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이제
우리는 개식용이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지기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전단지 운동에 마음을 함께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개식용이 없어지는 그 길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는 결코!!
포기해서나 좌절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삶의 무게만큼이나
또한,
체념의 무게에 짓눌려서는 안됨을
다시한번 상기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없이 찢겨져 죽어가는
불쌍한 동물들의 아픔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칠 년을 기다렸다가 세상밖으로 나와 노래하는
여름날의 매미처럼

우리들도 무언가를 위하여
아니....외롭고도 무서운 세상살이에
그 어디에도 고단한 몸을 뉘일 줄 모르는 불쌍한 동물들을 위하여

쉬임없이
준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차암,,,좋겠습니다.

서지원

2007.07.09 (23:53:42)
*.26.138.158

장마라 하지만 오랫만에 흠뻑 비가 오고 있는 지금,
잠깐 쉬어가는 마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멀고멀었다는 생각이 요즘 드는군요.

오늘 다시한번 한숨 나오는 말을 들었습니다.

외국에 이민가있는 시누이네 식구가 와서
우리 명월이를 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하는 말이
거기서는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일이 있다
구조될때 순서가 첫째는 아이들, 둘째가 동물들,
셋째가 여자, 네번째가 남자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한숨과 함께 "먹지나 않았으면" 하고
말이 되어 튀어나왔습니다.
하고나니 더 가슴 답답하기만 했고요.

그래도 어쩝니까?
이꼴 보기 싫어 이민 갈 수도 없고.
간다한들 잊을 수도 없을테지만.

별수 없이 만들어야지요.
우리도.
아이들 다음으로 동물들 먼저 구조하게 되는
그날을 위해.

박소현

2007.07.11 (03:30:26)
*.151.133.98

약자부터 우선순으로 구조하는 지극히 당연히 이치이죠... 저도 뉴질랜드,호주 다녀온 사람에게 그 얘기 듣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많고많은 불쌍한 동물들은 언제쯤 그렇게
될까!...생각했습니다.
배을선

2007.07.13 (00:27:12)
*.236.210.234

끝도없이 눈에 보이는 불쌍한 생명들때문에 제 삶의질까지 괴로움에지쳐있어

언제쯤 길가다 행북한 생명들을 보며 나도 행복해질련지....
과연 그런날이 올까..꿈에라도 그런소원이 이루어 졌어면 하고 잠들렵니다

김은주

2007.07.16 (17:14:56)
*.121.7.229

겁에 잔뜩질려있는애들을 좁디좁은칸에 꽉꽉채워놓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그 썩을놈의 트럭을 작년여름에 보았을때...아무것도 내가 너희들한테 해줄수없어.미안하다..라고 혼자 한참을 울었던 1년전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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