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천도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인터넷에는 안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려 있더군요.
아기돼지 대신 돼지 인형들을 가져다 두고 그 앞에 분향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너무 외적인 형식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동물을 생각하는 진실된 마음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연합, 동사실 두단체에 천도제 공지가 올려졌을때, 영선님께서 이런뜻의 글을 올렸더라면 좋았을걸요.. 저도 이천사건에 대해 전국어디서든 항의집회는 꼭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천도제'란 명목을 보고 좀 의아해서 이건 종교에 따라 거부감이 들수도 있고, 언론에 알리기 위해서라도 항의집회는 꼭 필요하지만, 천도제란 이름은 좀 아닌것 같다고 연합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공감하는 회원도 있었지만, 다들 큰 충격에 경황이 없어서인지... 그리고 스님이 와서 한다는 글에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지만 , 29일 집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쨌든 좋은결과 있기만을 바랬는데, 투마반대 시위때비해 훨씬 많은 인원이 모였다고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천도제란 명목이 역시 걸렸군요!
많은 회원과 의견이 모여야 이런것도 수렴하고 생각해 봤을텐데, 안타깝네요!

모든 동물보호단체가 '동물보호' 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노력하는것인 만큼,
특히 지금처럼 '큰 일' 생겼을땐 화합하고, 좋은의견을 모으고, 도와서 더이상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겠지요...
영선님이 이런글을 미리 올려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천도제는 기사난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