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환경스페셜을 보았는데
야생동물과 사람과의 거리에 대하여 방송했습니다.
길거리를 가다가 작은 새소리를 듣고 모습을 보고 싶어서
잠시 멈추면 새들은 달아나버립니다.
항상 멀리서 지켜보며 아쉬워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동물들은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유자재로 걸어다녀도 도망가지도 않았습니다.
영국사람들이 동물에게 잘해주기 때문에
그들도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아래 사진은 영국 어느 공원에서 엄마와 아기가 산책나와
오리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과, 우리나라의 어느 산에서
먹이를 먹기위해 사람의 손에 앉으려 하는 작은 새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이 새들도 원래는 사람을 두려워 했지만,
사람들이 해코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접근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동물에게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동물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다 달라지나봅니다.
사람만 보면 미친듯이 달아나는 동물들에게는 사람에 대한 대단히 안좋은 기억들이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겠죠.
환경스페셜 웹페이지에 가면 다시 볼 수 있네요.
제가...우리모두가 꿈꾸는 세상이 지구상에 있긴 있군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같은 지구상이라도 어쩜 이렇게 다른지..... 중국.북한,우리나라 등 동물학대국의 동물들이 너무나 불쌍하네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언제쯤 고통에서 해방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