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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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8047 vote 0 2006.10.17 (22:37:44)

오후5시쯤 강아지산책시키고 들어오신 어머니께서 아파트관리실에 인터폰통화하는 소릴 듣고 (아파트단지안에 유기견 3마리가 있으니 동물보호협회에 신고해 달라는 부탁) 저는 제 방에 있다가 깜짝놀라 나가봤습니다.
방문교사인 저는 수업 하나를 연기하고, 급한 마음에 우선 모아둔 컵면통에  급히 사료와 물을챙겨  아직 그 자리에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가보니  다행히 다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조심스레 말을 걸며 다가갔는데, 조금 겁을 내며 몇걸음 가다가 괜찮다고 안심시키며 사료와 물을 주고  물러나니  천천히 다가가 먹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지내다 왔는지.. 겁먹은 표정이고 피곤해 보였는데,  다들 너무 순하고, 전혀 짖지도 않고 무척 조심스러워 했습니다.

수업마치고 집에와서 어머니께 동물보호협회에 신고한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라 거기도 유기견들이 많고, 입양되지 않거나 상태가 안좋으면 안락사될수도 있다고  했더니,  외삼촌에게 전화해서 시골(외갓집)갈때 데려가서 키울사람 있으면 주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건 더더욱 위험한 일입니다.  시골에 가면 여기보다 더 위험하고  잡아먹는 사람들이  많을텐데...전에도 잡아먹었단 얘길 들었습니다.
정말 어쩌면 좋을지 걱정입니다...ㅜㅜ   시골로 보내거나 안락사 되는것보단 저곳에 있으면서  때마다 사료와 물이라도 주는것이 나을까 싶기도 한데...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개장수 눈에라도 뛸까봐 젤 걱정입니다..  마음은 유기견들 다 데려와 안전하게 보살피고 싶은데...   저희집에도 강쥐가 있고 더 이상은 식구들이 반대해서 데려올 수도 없고..    유기견들 생각하면 잔디밭 넓은 주택에서 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이 강아지들 입양하실수 있는분 안 계시는지요?  주위에 강아지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도...
시골에 데려가는건 어떻게든 막아보겠습니다.  빨리 입양하실분이 계시기를 바라며.. 글올립니다.

박현우

2006.10.18 (13:15:29)
*.6.49.213

ㅜㅜ 어서 빨리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하내요..
혹시 잃어버린 주인이 있을수도 있으니 가까운 동네애완견샾에다가 연락처를 남겨두시고 오는것도 좋은 방법일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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