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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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by 성진 (*.224.133.194)
read 10119 vote 16 2006.07.05 (10:29:57)


저는 31살의 직장여성입니다. 여기는 대구구요.. 약.. 몇달전부터..제 출근길에 유독 눈에띄는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습니다..출근길에 마주치고,,퇴근길에 마주치고..낮에 돌아다니느것도 수시로 보고.. 작은 발바리였는데 강아지 고양이를 워낙 좋아하는 저로서는 길가는 모든 강아지와 고양이는 한번씩 다 불러보는 정도로 좋아하죠..^^;; 순해보이면서..사람들을 경계하는게.. 버림받은 강아지였습니다.. ㅜ.ㅜ 회사 주변사람들 말로..
그 큰 초롱초롱한 눈에 눈치를 얼마나 받고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우면 슬슬 피해다니는게..회사옆 구두방 아저씨가 던져주는 몇조각 음식과 제가 집에서 싸온 몇가지 음식..과자같은걸 주니까 슬슬..맘을 열고 다가오더군여.. 사랑이 그리웠나봐요..
밑 이빨이 튀어나와서 꼭 합죽이 갔다하여 제가 합죽이라 이름도 지어주고 그랬는데..
근데..이녀석이 이젠 매일 출근도장을 찍네요..구두방 아저씨.. 그리고 저... 제가 1층에 있어서 사방이 유리로 된 곳이라 밖이 잘 보이는데 밖에서 저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습니다..
요즘엔..제가 퇴근해도 밤새도록 그자리에 있다하네요..수위아저씨 말로는.. ㅡ.ㅡ;;

제가 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맘이 굴뚝같은데..
제가 지금 임신중입니다.. 그리고 신랑이 강아지를 유독 안좋아하구요.. 시어머니도 아시면 기절하실듯 싶구요.. ㅜ.ㅜ
서울이 친청이라.. 친정에도 엄마가 키우시는 강쥐가 있기에 것도 무릴거 같은데...
유기견 보호센타에 연락하면 입양이 안되면 안락사시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ㅜ.ㅜ
너무너무..불쌍한 강아지..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요즘..장마철이라..비맞고 다니는 강아지 보면 정말 더 맘이 아픕니다..
오늘은..어디가 아픈지 계속 누워만 있네요... ㅜ.ㅜ
도와주세요..

kaps

2006.07.05 (10:48:23)
*.203.152.236

고 곳이 대구 어디인지 알수있을까요?
협회로 연락바랍니다. 053-622-3588
권혜경

2006.07.06 (12:14:34)
*.201.112.139

꼭 강아지가 구조되었음 합니다 힘내시구요 홀몸도 아니신데 이렇듯 강아지를 위해 글올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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