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8036 vote 3 2006.05.08 (00:21:54)

출근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이제 눈떴는데 이제 막 걸음마중인데.. 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주인도 없는 빈트럭에 덩그라니 버려진것일까요...

보통 새끼들은 분유먹을때 그릉거리는데 이녀석은 도무지 특이합니다.
분유먹을때는 안그러는 사람이 안아주면 그릉거리고 막 얼굴을 부비고..

너무 어린녀석이 사람을 너무 따르니 ... 이뿌기도 하고 맘이 아프기도 합니다...이렇게 사람을 어미인줄 알고 온마음으로 믿었지만 결국 사람이 버렸으니깐요....

방에 놔두고 문을 잠그면 .... 한동안 양옹 거리다가 조용해집니다..
그리고 저는 알바하러가고.. 갔다가와서 방문을 열면.. 그 조그만한 녀석이 박스안에서 자고있다가 ... 울부짓으며 아장아장 걸어서 저에게 매달립니다..

왜이제 왔냐고... 한참 기다렸다고... 그렇게 말이라도 하듯... 서럽게 울고 또 웁니다... 이녀석을 어찌해야 할까요... 사람을 너무 좋아합니다... 한시라도 떨어져 있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맘이 아픕니다... 이제 눈뜨고 걷기 시작한것 같은뎅.... 혹시나 사람이 안보이면 난리가 납니다... ㅠ.ㅠ 출근할때되면 정말...ㅠ.ㅠ 매일 웁니다.

이녀석을 거둘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더 미안하기도 하고....

하루종일 저만 따라다닙니다..아직 걸음마가 서투른지 넘어지기도 하고 ... ^^  안아주지 않으면 계속 우니깐 하루종일 안고 있는데 야옹거리다가 사람이 말을 하면 가만히 듣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관심이 너무나 필요한 아이인데... 어떻게 보내야 할지... 정말 맘이 아픕니다.. 이런현실이 너무 싫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이두환

2006.05.10 (18:32:14)
*.72.140.17

이 애 때문에 3번 일어나서 우유먹이고;;;얼마나 잘 먹는지-.-;;,,,
이두환

2006.05.11 (18:20:31)
*.191.243.93

우유먹이러 잠시 집에왔는데,,,배도 부르겠다..이제 자야할 시간일건데;;;;컴퓨터 하는 저한테 안아달라고 게속 야옹야옹야옹;;;;장난은 얼마나 심한지;;자판사이로 들어가서 안나오고;;;너무 귀엽네요ㅡㅡㅋㅋ
배다해

2006.05.16 (23:06:28)
*.165.190.67

냐옹이 사진이라도 보고싶네요^^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보신탕'이 없어진 식당간판을 보고... 5 2006-05-12 10091
참여의식이 절실합니다. 5 2006-05-12 8070
about the korean's animals.... 1 2006-05-11 10251
개고기 식용 합법화를 하루빨리 없앴으면 해염.. 1 2006-05-11 9363
훈력학 시간에.. 2 2006-05-11 10464
반려동물의 교통사고 .. 1 2006-05-10 10313
[토론방에서 퍼옴.]개식용 합법화 반대이유. 3 2006-05-08 9244
누군가 빈트럭에 아기 고양이를 버렸더군요 3 2006-05-08 8036
오랫만에 글 남기네요^^ 4 2006-05-06 9036
회색나비 찾아서 창고에 들였습니다. 3 2006-05-05 8108
<font color=black size=2>네델란드에서 사는 한국회원으로부터 편지 2 2006-05-05 9646
<font color=0000>[re](5월 2일 동아일보)치로리 기사와 사진입니다.</font> 2006-05-02 9988
日열도 울린 "보은의 개" 1 2006-05-01 9564
최윤선님께 1 2006-04-29 8984
[생각해봅시다] 한겨레 컬럼 - 길냥이 대오아저씨 1 2006-04-29 9809
동물용품 구입수 결제가 무척 편해져서 좋네요. 2 2006-04-28 8120
안타까운 지은씨 소식... 7 2006-04-27 7991
새로이사한 집 주소 오늘 메일로보내어드렸습니다^^ 2 2006-04-26 7775
우리의 모습은... 1 2006-04-26 9164
투표부탁드립니다. 3 2006-04-24 8027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