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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향기 ]동물도 자살을 한다.
by 엄성진 (*.92.224.134)
read 9563 vote 0 2006.01.26 (22:41:47)


과학의향기] 동물도 자살을 한다
[중앙일보] 2006-01-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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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동물이 자살을 한다? 그렇다. 자살은 사람만 하는 게 아니다.

스트랜딩(Stranding)은 고래가 해안가로 밀려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난해에도 호주의 해안가에 범고래 떼가 밀려와 죽는 일이 발생했었다. 이런 일은 장소는 조금씩 다르지만 해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이한 자연 현상 중 하나다. 이를 두고 학자들은 지구온난화, 먹이 고갈, 해양오염 심지어 어군탐지기나 군함에서 쏘는 초음파의 영향이라고까지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물 자살의 한 유형이다.

뭍으로 올라온 고래를 다시 돌려보내는 것은 혹시 그들의 자유로운 죽음의 선택을 방해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한 동물원에서 일어난 다람쥐원숭이 사건은 자살이라고 불러도 타당할 만큼 극적이었다. 처음으로 새끼를 낳은 다람쥐원숭이 어미가 있었다. 그런데 새끼가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죽어 버렸다. 보통 다람쥐원숭이 같은 소형 원숭이들은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닌다. 새끼는 붙잡는 손아귀 힘이 대단해서 웬만해서는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새끼가 죽은 날은 이상하게도 어미가 새끼를 안고 있었다. 젖을 주나 봤더니 이미 새끼가 죽어서 축 처진 상태였다. 그럴 경우 보통은 어미를 쫓아서 새끼를 떨어뜨리게 한다. 그날도 긴 장대를 이용해 어미에게서 새끼를 분리한 후 통상적인 부검과정을 거치고 바로 묻어 주었다. 그러나 그날 이후 어미는 일체의 먹이와 일상적인 활동을 거부하더니 끝내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어미의 사망원인은 '자살'이라는 것 이외에 달리 쓸 말이 없어 진료부에 그냥 자살로 기록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journalist.asp  

신기해서 퍼왔습니다.

박혜선

2006.01.26 (22:44:25)
*.92.224.134

그렇죠. 우린 흔히 말못하는동물이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건 동물이 말을 못하는것이 아니라 인간의 말을 사용못하는거죠.동물들은 그럴지도 몰라요. 말못하는 두발짐승이라고 .. 동물들도 감정이 있고 생각이 있으니까요. 동물들도 우울증에 빠지고 기쁨을 느끼쟎아요?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더 잘 느낀답니다.
권혜경

2006.01.27 (14:29:48)
*.188.131.205

얼마전 접하였던 2년동안 애지중지사랑을 받던 고양이가 주인에게 버림을 받자 식음을 전폐하여 간경화에 심각한 영양실조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것을 들었습니다 지금은 살리고자하던고마운분들로인해 좋은댁에서 보호받고있다지요 이렇듯 동물들도 목마르고배고프고 감정을 느끼고 슬픔아픔기쁨분노를 느낄수있는 생명이거늘 사람들은 그감정이라는것이 인간에게만 주어졌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것같습니다 가끔뉴스에세 해안가로밀려온 고래가 있다는 기사를 접했지만 오히려바다로 돌려보내는것이 그들에게과연 도움이되는것인지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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