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의 입양이야기를 읽고 요즈음 필리핀의 개식용문제는 어떤지 궁금한 생각이 들어 인터넷 검색중 개에 대한 학대에 반대하고 개고기의 불법판매를 반대하는 마라톤이 필리핀에서 열렸다는 영문기사를 접했습니다. 좀 늦은 뉴스지만 여러분께 꼭 들려 드리고 싶어 번역을 할까 하던 중 혹시해서 한글 검색을 해보니 필리핀 소식을 다루는 사이트에 한글로 같은 내용이 올라와서 아래에 옮겨 봅니다.
http://gophil.com/zbd/zboard.php?id=know_06&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0&PHPSESSID=d031e4a03c60c51a0407da98688e60c0
Subject : '개고기 먹지 말자' 7천마리 애견 마라톤 대회 열려
운영자 (Homepage) 2005-05-10 12: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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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마리가 넘는 애견이 참가한 ‘견공 마라톤 대회’가 열려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9일 필리핀 스타 등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견공 마라톤 대회’는 지난 8일 마닐라를 비롯한 필리핀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다. 동물학대 방지 및 애견 마라톤 세계기록 경신을 위해 열린 이 행사에는 마닐라에서만 3,000마리가 넘는 애견이 참가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고 언론은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필리핀 애견 협회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애견이 총 7,469마리에 달한다면서 ‘애견 마라톤’ 분야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주장했다.
‘애견 마라톤’ 공식 세계 기록은 지난 2004년 영국에서 열린 행사에 5,017마리의 애견이 참가했던 기록.
이번 마라톤에 참가한 애견과 주인들은 ‘동물학대 금지, 개고기 판매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약 5km의 거리를 행진했다. 필리핀은 대외적으로 ‘개고기를 먹는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같은 이미지가 해소될 것이라는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