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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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9957 vote 0 2005.08.16 (18:11:03)

글을 보고 일단 먼저 씁니다.
예 ,제가 입양했습니다.
협회측에 먼저 사과말씀 드리겠습니다.

협회측에 제가 부탁한 건 때문에 괜히 협회가 오해를 받게 되는듯해서 몇자 글 올리겠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여러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모두 길냥이 입니다.
멀쩡한 녀석보다 아팠던 녀석들이 많죠.
건강한 녀석들은 저 말고도 입양해주실분들이 많을테니까요.

오래 전 협회에서 냥이를 입양했었는데 골치 아픈 일이 생겼었죠. 협회를 통해 제 연락처를 알게되었고 계속 전화가 오더군요.정이 흠뻑 들었는데 달라고 하더군요. 그분은 학생이였는데, 경제적으로 자립하지도 않은 상태였고, 단지 고양이가 좋아서 키우겠다는 사람이였으며 달라고 하면서 나중에 못키우게 되면 다시 돌려주겠다고 하더군요.

제겐 있을수 없는 일이죠. 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물건인가요? 주고받고 하게...
고양이가 동물이라고는 하나 입양하는 사람마음은 부모의 입장과 같다는거 아시죠?
그러기에 이번엔 입양조건이 제 연락처 그리고 누가 데리고 갔는지 밝히지 말아달라는거 였습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이티건은 제게 너무나 마음 아픈 이야기입니다. 길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녀석 유골은 저희집에 있습니다.
제가 세상을 떠나게 되는날 저와함께 뿌려지겠죠. 다른녀석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녀석 잘 지내다 무지개다리 건넜습니다. 안락사당하진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녀석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지금은 행복하게 다른 녀석들과 구름타며 지내고 있을거에요. 참고로 제 사촌오빠가 수의사입니다. 최선을 다했다는것만 알아주시기 바라며, 부탁드리건데 마이티 얘기는 다시 꺼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이번에 받은 상처로 너무나 마음이 아프니까요.

물론 맡겨놓으신 분 입장에서 궁금한것도 이해가 가지만.. 제 기분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협회에 맡기셨을때 임보로 맡기신건 아니죠? 좋은 입양처가 나타나면 입양해도 좋다고 맡기신거 맞죠?

그리고 죄송한 말이지만, 안락사문제로 YTN에 협회애기가 나왔다고 하시는데 여기서 할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안락사 규정에 관한것은 옆에도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 개나 고양이들이 밖에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느니 협회에 있는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쓰레기통을 뒤지는것보다, 매일 때맞춰 나오는 밥을 먹는게 낫지 않을까요?

너무나 아파서 고통스러운데 죽지도 못하고 끙끙 앓는것보다 편한하게 무지개다리를 건너는게 낫지 않을까요? 안락사하는 사람의 마음 아시나요? 너무 쉽게 안락사당한다는 말은 어디를 두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아뭏튼 저도 애써 잊어버리려던 아이의 얘기가 갑자기 생각이나서 조금 우울해지는군요. 맡겨놓고 헤어지는 슬픔도 슬픔이겠지만, 애교를 떨며 친해지던 녀석이 갑자기 아파 몇날며칠을 밤새 간호하다 눈앞에서 힘없이 저를 떠나게 되는 모습을 봤을때 어떤 기분인지 아시나요?

정말 죄송한데 마이티 얘기는 다시 꺼내지 말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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