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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by 엄유영 (*.122.99.207)
read 8260 vote 1 2005.04.01 (17:11:15)

안녕하세요..수고가 많으십니다..
첨으로 글을 올리는건데 그다지 유쾌한 이야기가 아니라
맘이 무겁네요..이런이야기 여기에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2003년 11월달쯤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했습니다..
원래 저희 집에 진돗개 한마리와 말티즈 한마리가 있었지만 집이
넓은 편이라 한마리 더 키워도 무난하겠다 싶어 입양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이 사랑을 줬습니다..제 자식처럼요..
그리고 제 옆에서 아니면 이녀석 잠을 안잡니다..첨엔 말티즈를
제가 데리고 자서 이녀석은 엄마가 데리가 잘려고 했는데 밤세
울어서 결국 제가 두 마리 강아지를 양족팔베개 해주고 자죠..
주사도 꼬박꼬박 수의사님께서 날짜체크해주셔서 맞히고 있습니다.
근데,,어제 제 직장으로 협회관계자님께서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이글 보시면 제가 대충 누군지 아실겁니다..그 입양해온 녀석 원래
주인이 통화하고 싶어하신다고..그래서 전화를 바꾸고 정중히 인사
를 드렸습니다..이분 저에게 그러시데요..정말 이뿐녀석이라고..
일년을 넘게 동거동락 했는데..저도 잘알죠..
그리고 동생이 있는데 누구네 집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있다고..
그 이야기 듣는 순간 쫌 씁쓸했습니다..갑자기 제가 너무 못해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땜에..ㅠㅠ
근데,,그 분 그러시데요..집으로 전화해두 되냐고,,이름한번 불러
보고 싶다고 개들은 자기 주인 알아본다고 알아보는지 한번 불러
보고 싶다고..그러면서 그녀석이 주인이 날 여기 맡겨놓고 한번
찾지도 않는다고 무심해 하겠다면서..ㅠㅠ
제가 그분 입장이라도 이해는 합니다만,,어쩔수 없이 키울수 없어서
그렇게 된 상황이라면 그럴수도 있다고...
하지만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 그녀석 보는데 왜 내 자식이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들까요..갑자기..제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아니,,제가 너무 이기적이다는 생각이 들어요..거절하지 못해서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왠지 썩 내키지는 않아요..한번도 협회에서
데리고 온 녀석이라고 생각해본적도 없구 그냥 첨부터 내 자식이라고..
여겼는데..제 맘이 왜이래 씁쓸한걸까요..
그 녀석 주인은 정말 따로있는거구 저는 그냥 맡아서 기르는 걸까요??
입양하신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협회관계자님 이런글 죄송합니다..하지만 제 맘 어디 털어놓아야 할지
몰라서..그럼 수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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