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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다음 동물 사랑 실천 협회(http://cafe.daum.net/alpacafe)에서 스크랩해 왔습니다.

본 동영상은 현제 제 써버에 올려져 있으니 자유롭게 스크랩해 가셔서 최대한 많은 분이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곳 동물보호협회로 직접 링크를 거실때는 아래주소 입니다.
http://www.koreananimals.or.kr/index.php?manu=free&type=1&mode=read&board=free&id=2388






2005년 3월 13일 MBC 뉴스데스크에 나왔던 내용입니다.

● 앵커: 요즘 버려지는 애완견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런 유기견들의 일부가 식용으로 거래되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현장출동, 김주하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도에 있는 한 개 경매장입니다.
애완용 강아지를 놓고 흥정이 한창입니다.
30만원까지 호가하는 시추, 말라뮤트 같은 고급 애완견들이 헐값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경매업자: 9마리, 5만원에 있습니다.
성별, 견종 묻지 말고 5만원, 3만원, 아, 1만원부터라도 해요.
● 기자: 경매장에 나온 애완견 대부분은 길거리에서 잡혀온 것들입니다.
● 판매상: 밥 먹고살려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지나가는 개들 애완견이라 잘못 도망가니까 쫓아가서 잡고, 미끼 놔서 잡기도 하고...

● 기자: 10여 마리의 개를 사가는 사람을 쫓아가 봤습니다.
잠시 후 도착한 곳은 개소주집.
● 기자: 그 개들은 다 어디 갔어요?
● 인터뷰: 개를 잡아주고, 삶아달라면 된장 넣고, 양념해서...
드시게요?

● 기자: 근처 식당 마당에는 방금 개를 잡은 듯 도살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식당 지하 창고에는 도축한 개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 인터뷰: 작은 거 맛있다고 가져가던데요.
● 기자: 애완견?
● 인터뷰: 네, 애완견 맛있다고요.
● 기자: 작은 애완견은 개소주용으로, 큰애완견은 보신탕용으로 쓰인다고 말합니다.

● 식당 주인: 요즘 추세가 과거에 애완견으로 들어왔던 개들이 식용으로 다 팔려가는 거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고급 개가 똥개보다 더 싼 정도가 됐으니까...
● 기자: 참 예쁘죠.
그런데 이런 개가 작년에 서울에서만 1만 3000마리가 버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주하입니다.

[사회] [현장출동] 김주하 기자 200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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