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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의 답장 받았습니다.
by 권지영 (*.157.223.17)
read 8213 vote 0 2004.12.23 (22:22:41)

얼마전 농림부와 식약청 그리고 보건복지부..이렇게 세군데에 항의메일을 보냈는데 농림부에서 답장이 왔더군요.
담당자의 짧은 답이었는데 읽고나니 더욱 답답하더라구요
11월 말경에 새로운 재정이 있었다....
본인들도 개고기 찬성론자와 반대자들의 사이에서 갈등이많다...
앞으로 계속 더 좋은 법안이나 계획이 나올것이니 이해를 바란다...였습니다.정말로 어떠한 구체적인 실행약속은 없는 형식에지나지않는 답장이었습니다.
그나마 농림부는 답장이라도 보냈지요.
수신확인을 해보니 식약청장은 메일을 읽지도 않았더라구요...
좋은 취지의 민원은 다 이런식으로 내동댕이 쳐지는구나 생각하니 정말 솔직히 이나라를 떠나고 싶더라구요
뉴질랜드나 그외에도 서양국의 동물보호 정책이나 법안이 얼마나 탄탄한지 다들 아시죠?한국의 일부 무식쟁이들 개고기가 섬유질이 많아 피부에 좋다느니 그런소리나 나불거리는데 정말 부끄러운줄 알아야 합니다
언제쯤이면 이나라가 모든 생명이 살기에 좋은 아니 좋다기보다 적합한날이 올까요?
동물의 생명....인간생명도 파리목숨이 되는 끔찍한 사건사고로 넘치는데
동물들이라고 오죽할까요
.
.
사실 요즘 작은 회의에 빠져 있었어요....
12월 4일에 4마리중 가장 나이가많은 미나의 수술이 있었어요
수술비 15만원에 일주일간 통원치료로 병원비와 약값5~6만원......
그리고 사료......그다지 돈이 아깝다거나 힘은 들었지만 그보다 더 견디기 힘든건 미쳤다느니 갔다버리라느니 무슨개치료비가 사람하고 맞먹느냐느니.....휴~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아버지.....
일도 미루시고 미나 병원가는날은 병원까지 태워다주시고 시내에서
바로 회사로 가야하기에 치료후엔 아빠가 미나를 태워 집으로 데리고가고,제방에다 넣어주시고...많이 도와 주셨어요.
처음엔 개를 방에다 키운다고 얼마나 많이 뭐라 하셨는데....
이젠 미나 실밥푸는날도 먼저 챙기시고 그날은 오전약속도 미루셨죠..
고마우신 아버지.....
친구들이나 개고기 즐긴다는 사람을 만날때면 늘 개고기반대주장을
펄치죠...한결같이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돼지고기는 먹으면서 개고기는 왜 안되냐?
그럼 닭도 방안에서 키우지 왜 유독 개만 그러냐?등등
답답한 사람들과의 말싸움끝에 고작 제가 하는말은
"개만큼 사람 따르는 짐승이 있냐?"
"유독 사람들은 개,고양이만은 잔인하게 죽인다 그것은 올바른 식용이 아닌 학대이다.인간 짐승 구분하기전에 생명에 대한 학대이다"라구요
그래도 먹혀들지 않는다는거 다 아시죠?
사람들은 저에게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한답니다
내가 그 어느 고기도 먹지 않아야 통한다구요..
그리고 협회사람들 비난도 하더군요...
닭은 방에서 안키우면서 개 고양이만 이쁘니까 키우고
그런 연유로 개나 고양이 식용반대 운동을 한다구요
너무 일방적이라느니하며......
답답한 이현실....
그래서 한동안 방에가서는 수술하고 이제 활발해진 미나...
미나 딸 순덕이...
미나 남편 지나...
미나 아들 백호...이녀석들 붙들고 울기도 많이 했어요
얘들은 그나마 나를만나 뜨신 방에서 배부르게 먹고 사는구나 싶은맘에
너무 가엾더군요...다음 세상에선 사람으로 태어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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