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견을 구해주고 싶어하는 윤남씨의 간절한 마음은 이해를 합니다. 이미 오래도록 밖을 배회한 그 진도견을 잡기가 쉽지을 않을 것이니 윤남씨가 협조를 해주어야 합니다.

우선 먹이를 주었으니 그 개는 윤남씨를 믿을 것입니다. 윤남씨가 그 개를 막힌 공간으로 유인할 수 있을 때 협회에 연락주세요. 구조팀이 장비를 가지고 즉시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막연히 간다면 사방 열린 공간에서 사람을 불신하는 개를 잡기란 너무 힘들고 시간을 많이 뺏길 것입니다. 대구 시내 곳곳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같아 문의드려요..
>10월경부터 한번씩 정기적으로 보이는 진도견 암컷이 있었어요..
>똑똑해서 차도도 사람이 지나야 건너고( 아양교 옆 13번도로 ) 덩치는 좀 커도 너무너무 순하고 먹이를 주니까 경계는 해도 사람도 잘 따르고..
>가끔씩 보여 먹이도 주고 물도 주고 했는데 집이 있는 개인지 없는 개인지 모르겠더라고요..그런데 얼마전부터 같이 다니는 발발이 수컷이 있더라고요..꼭 따라다니던데.. 이 개는 집 없는 개 같았어요..근데 차도가 위험한지 모르고 무작정 따라다녀 걱정이 되더군요.. 어제 먹이를 줬는데 발발이는 제가 숨으니까 먹이를 먹더라고요..
>어제는 한번 점심시간에 따라가 봤는데 강나루타운 뒷길로 아양교 다리밑으로 길을 따라 가더군요.. 근데 어디서 왔는지 발발이 수컷이 3마리가 진도견 한테와서 막 덤벼도? 진도견은 가만히 순한 양 처럼 있는게
>너무 안되보이던데 ..낮잠자는거 보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근데 오늘 회사 출근해서 보니까 어제 봤던 발발이 4마리가 여전히 따라 다니더군요.. 키차이가 나니까 마음데로는 안되도..
>진도견은 젖도 까맣고 새끼를 낳아 본적이 있는 것같기도 하고..
>아침 일찍 부터 돌아다니는게 집이 없는거 같아 보입니다..
>저대로 두면 덜컥 임신이라도 할까봐 ..어떻게 해야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