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발기 안되고 치료제도 효과없는 갱년기 증상

[서울경제] 2004-09-20 16:24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도 발기에 문제가 있고, 비아그라 등 치료제를 써 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남성호르몬의 부족여부를 체크 해야 합니다. 그 리고 중년의 남성들이 관심을 갖는 보신ㆍ정력식품에 대한 믿음은 갖지 않 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윤수비뇨기과병원 이윤수(사진) 박사는 “발기부전 등 남성갱년기 장애 증상을 겪고 있는 상당수 남성들의 경우 올바른 치료법을 찾기 보다는 객 관적인 검증조차 되지 않은 보신식품이나 정력제를 맹신하고 있다”면서 “해구신이나 뱀ㆍ개고기를 찾기보다는 전문의를 방문, 정확한 원인과 치 료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시중에 남성정력을 높여 준다는 정체 불명의 식품이 범람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발기부전을 경 험하거나 발기력에 문제가 있다면 일차적으로 다른 질환이 없는지 확인하 고, 문제가 없다면 남성호르몬 검진을 받아 볼 것을 권했다.

한국성과학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이 박사는 “정력에 좋다는 속설때문에 아직도 곰이나 오소리ㆍ까마귀ㆍ뱀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러 한 동물성 식품에서 특별한 효능을 얻는다는 것은 헛된 망상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그는 또 뱀이 몸에 좋다면 제약사들이 일찌감치 뱀을 원료 로 하는 치료제를 만들었지 왜 가만히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남성들이 관심을 갖는 정력의 수수께끼에 대해 현대의학은 남성호르몬(테 스토스테론ㆍtestosterone)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혀내고 있다고 이 박사 는 설명했다.

그는 “남성갱년기가 언제 찾아 오는지 수치로 말할 수는 없지만 어느 순 간 정력제를 찾기 시작한다면 그 때가 바로 갱년기의 시작이라고 보면 틀 림없을 것”이라면서 “호르몬 치료법은 나이가 들면 흔히 오는 이상증상 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남성갱년기는 대체로 40대 중반 발기력이 떨어지면서 팔다리가 가늘어지 고 배가 나오고 눈이 침침해지면서 시작이 됩니다. 과거에는 간과했지만 최근에는 관심이 높아지면서 결국 남성호르몬이 정력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박사는 “그나마 최근 들어 갱년기 이상증상을 남성호르몬으로 치료 받 으려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박사는 남성갱 년기 이상증상을 예방ㆍ치료하는 적절한 방법으로 ▦하루3끼 식사 ▦규칙 적인 운동 ▦비타민과 과일ㆍ녹황색 채소와 등이 푸른 생선의 충분한 섭취 ▦스트레스 해소 등을 꼽았다.

의학전문 기자 sane@sed.co.kr <저작권자ⓒ 한국아이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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