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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에 성공하면 삼성전자만큼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황 교수는 또 지금까지 해왔던 줄기세포 연구보다 훨씬 부가가치가 큰 연구 프로젝트를 정부와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10~15년 후 우리 국민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원천이 되는 광범위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황 교수는 이와 함께 사람의 인슐린과 유사한 물질을 분비하는 돼지 췌장을 인간에게 이식하는 기술을 이용해 당뇨병 극복이 이르면 3~5년 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송도에 장기이식 병원 세우면 아시아 20억명 시장 장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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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의 말을 연상 시키는 위의 말들은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의 복제에 성공했다는 서울대 황우석교수의 동물 복제 실험 연구의 실용화에 대한 자신감에 찬 발언들 입니다. 황우석교수는 10년 뒤에는 줄기세포와 돼지 장기이식이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영장류의 실험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를 했다는 보도와 광우병에 대한 내성을 가진 소의 복제 연구와 치료용 단백질 생산을 위해 강원도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인 것이 언론에 연일 보도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도 이에 화답하듯 황우석 교수의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나는 황우석 교수가 우리나라 유전공학의 개척자를 자임하며 한국 미래의 새로운 산업에 대한 청사진이라며 내뱉는 이러한 현란한 말잔치에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황우석 교수는 성공했을 경우의 찬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지만 생명과학의 미래는 아직도 불확실한 것이 사실이며 복제동물의 장기이식 실험은 실제로 성공할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11월 kbs 9시 뉴스에서 한국 호랑이의 복원을 위해 황우석 교수가 체세포 복제를 시도하고 있으며 성공을 위해 수백마리의 대리모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앵커는 자신에 찬 목소리로 성공이 다가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10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한국 호랑이의 복원이 성공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복제동물 실험의 성공 사례는 아직까지도 드물게 나타나며 복제동물은 대부분 기형적인 소견을 보인다고 황우석 교수는 말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복제동물은 유전적인 결함의 징후를 보이고 있고 아직도 풀지 못한 여러가지 난제를 안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아직까지도 자세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새로운 산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떠 경쟁적으로 실용화를 서두르는 것은 아닌 지 염려가 됩니다.


황우석 교수가 추진하고자 하는 광범위한 계획의 이면에는 수많은 동물들의 희생이 필연적으로 뒤따를 것이 예고 되어 있으며 동물의 생명을 제물로 하는 이러한 연구와 실험의 규모는 커지면 커질수록 희생되는 동물의 수도 그만큼 늘어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제돼지와 원숭이의 장기이식 실험은 잔인하며 지극히 비인간적인 사례라 하겠습니다. 장기를 적출 당하고 죽임을 당하는 돼지는 장기이식을 당하는 원숭이에 비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 복부의 피부가 베어지고 그 아래로 근육이 복막이 차례로 절개되어 벌어질 것입니다. 복제돼지의 떼어낸 장기를 이식 받은 원숭이는 죽음이 차라리 축복인 얼마간의 삶을 고통 속에서 신음하다 마감할 것입니다. 원숭이의 장기이식 실험은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을 초래할 수 있다고 외국에선 이미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영겁의 세월을 자연에 순응하며 변화해 온 진화의 결정체인 고유의 유전자를 과학자들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유전자를 임의로 조작하여 변형 시키고 있습니다. 생태계에 재앙을 초래할 지도 모르는 이러한 연구와 실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후손에게 죄를 짓는 일이 될 것입니다.


미래의 새로운 산업을 개척한다는 명분 아래 새 지식의 추구를 위해 동물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고통에 찬 신음 소리가 가득할 것이 뻔한데 어찌 우리의 양심이 평온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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