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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
by 최윤선 (*.48.74.37)
read 9001 vote 0 2004.07.26 (01:39:36)

금 선란 회장님의 책이 마침내 출판되어 반가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직 책 표지밖엔 보지 못했지만 깔끔해 보여서 기분이 더욱 상쾌하네요. 수연씨도 그림 그리느라 고생이 많았겠서요. 잘 그려 주셔서 고맙고요.

회장님이 쓰신이야기들 중 몇 편을 영문 번역하면서 한 편으로는 회장님의 아기자기한 문체를 제가 능력부족으로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던 기억도 나지만 많은 감동을 받았고 한국의 동물문제에 대해 정말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미꼬엄마 이야기를 읽으면서 회장님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하셨는 지 절실하게 느꼈고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말 못하는 동물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동물보호를 해오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슬프고 감동적인 얘기들 중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회장님의 솔직하고 당당하신 성격은 예기치 않게 웃음을 주기도 했고요.

책 출판이 무척 반갑고 빨리 나머지 얘기들도 읽어 보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서 동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반인들 사이에서 동물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보편화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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