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internatio/200405/20/200405201018194832400040104011.html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기보다는 애완동물에 비밀을 털어놓기를 좋아한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지프 론트리 재단 후원으로 작성된 '어린이가 말하는 것을 이해하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 가정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자신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하기를 원하지만 외부보다는 애완동물이나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국립아동학대방지센터의 새러 고린은 "이번 연구조사에서 아이들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공개하기를 원하지만 엄마, 친구, 형제자매들과 상의하는 경향이 있고 사회복지기관의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애완동물에 비밀을 말하면서 위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