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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와누렁이의차이!
by 김 재 국 (*.122.193.241)
read 8994 vote 0 2004.04.25 (03:59:52)

3윌 중순경 몽실이가 고통을 끝냈습니다. 12년의 외롭고 서러운삶을...... 1m도 채 안되는 쇠줄에 묶여 항상 시멘트바닥과 조그만 프라스틱 통속에돌베게 하나..... 올겨울들어 가장추웠던 설날에 거의 보이지않는 눈으로 산책나갔던게(그래도 좋아라고 날뛰며) 마지막 이었습니다 ....... k-2 근처 허름한 달동네 같은집에서 몽실이는 아침에나가서 밤늦게까지 식당일하시는 나이드신 아주머니와 단둘이 살았습니다. 저희 처가댁 어른두분과 몽실이네도 세들어 사는집입니다. 6년간 두세달에 한번씩 만날때마다 좋아라 까무러치던 녀석이었는데.....나는 몽실이의 빈집을 보며 다시는 이땅에 사람으로도, 꽃으로도 아니 아무것으로도 태어나지 말아라고 속으로외쳤다....... 또 한아이는 구미에있는 덩치가 어마하게크고,우락부락 첫 인상이 무서운 도사의 피가섞인 우리누렁이 입니다 . 사귄 첫날부터 사람의 정이 그리웠는지 담넘어 내민 내손을 잘근잘근 깨물고 애교를 피웠습니다.................................................................그렇게 담넘어 주말교제를 2년가까이 하던 어느 토요일 오후 누렁이가 개장수에게 팔려가는걸 길건너에서 지켜보아야했습니다........................누렁이가 탄차가 모퉁이를 돌아 내앞을 지나갔지만 누렁이는 반대쪽을보고 쪼그리고 있어서 나와 눈이 마주치지는 않았습니다......................앞서 말한 몽실이는 소위말하는 애완견 중에서도 가장 작은종 이고, 누렁이는 가장 큰 종입니다........................ <몽실이=반려동물!........! >......<누렁이=식용!.........!?????? > 사실 몽실이는 치와와지만 보살핌이 거의 없어 지저분한 몰골로 평생을살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누렁이와 놓고보면 누가 식용이고, 애완이란 말입니까?........................우리사람도 예쁘고 잘생긴 사람만 대접받고 장애인이나 기형인이면 죽어도 좋다는 겁니까!........... 우리가 선진사회로 나갈려고 발버둥치는 이시대에, 역행하는 동물법이 제정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개고기 합법주창했던 위대한 인간이(?) 낙선 한것은 조그만 위안이 되기도 했지요,....(사실 난 그당을 지지 하지만)................. 아마 몽실이와 누렁이도 저세상에서 지켜봤을겁니다!..........................이 나라의 정치가 사람만을 위한 개혁이아닌, 동물과 자연이 함께 대접받고 공존하는 큰 정치를 이루기를 우리 동물보호단체들이 함께 힘을 쏟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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