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10619 vote 0 2003.10.21 (16:47:56)

저는 코숏을 키우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시장에서 흔히 볼수있는 싸구려 고양이에다 잡종이요.
하지만 저의 가족으로써 어떤 비싼 고양이 못지 않게 사랑과 정성으로 키웠습니다.
휘문고에서 배 갈랐을 불쌍한 아가들.
어떻게 보면 애묘인의 한명으로 과잉반응을 보이는걸로 비추어 질지도 모르는데요.
그냥 모른척 외면하려 해도 그 해부실습대 위의 희생량이 내 아가가 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화를 억누를 길이 없습니다.

길에서 납치해다 억지로 한 해부가 아니고 시장에서 사온 아가들이라 걱정하지 말라구요?
그 고양이들은 해부실습용이 되고 싶었겠습니까?
세상에 태어나 따듯한 가족 한번 못가져 보고 차갑게 식어갔을 고양이들을 생각하니 피눈물이 닙니다.

우리나라 처럼 동물의 권의가 최하인 곳도 참 드믑니다.
외국의 의대에서도 살아있는 동물 해부는 이루어 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부를 한 학생들 중에 정작 의대에 진학할 학생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고등학교 취미로 모인 단체에서 취미삼아 동물의 배를 가른다는 것은 일어날수 없는 일입니다.
한 생명의 목숨을 다루는 일인만큼 정말 신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작 개구리 해부를 해본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몇년이 지난 지금 기억하는 것은 개구리의 신체 구조가 아닌, 배 가를 당시의 신기함과 다른 친구들의 반응뿐이죠.

폭력적인 티비나 게임등은 규제를 하면서 학교에서 살아있는 동물 해부를 시킨다는 것은 반박할 만합니다.
정말 해부를 통해 학생들이 무엇을 배울것인가가 의심이 되는군요.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소싸움 반대의 글을 올려주세요. 3 2009-03-12 10707
[신문기사]<애완동물 사육때 입주민 동의 필요> 2004-02-24 10704
미일씨! 유골단지 잘받았습니다. 2004-01-14 10704
재미있는 동물사진과 그에 걸맞는 대사들 2009-01-13 10702
<font color=#ff6600>[re] 스펀지-'오리실험' 때문에요.. 2007-05-09 10699
i need some help!!!!! 2 2007-04-13 10695
케이지에 관해서 입니다 2002-07-15 10695
너무슬픈 그림이지만... 2005-02-18 10694
정치가 무었이며 권력은 무었입니까 2 2009-03-15 10684
개사육장 신고처리에 관한 조언부탁드립니다. 14 2006-06-16 10684
도심속 길고양이의 항의. 2 2006-01-31 10679
아파트에 큰개는 키우면 안되나요 ㅠㅠ 1 2008-02-23 10677
우리집에 아기가 태어나면 2002-12-10 10677
가수, 김정민님께...(애견농장기사, 김정민님의 주소) 2003-11-13 10675
[한국일보기사] 개식용 그냥 놔둬~ 5 2009-11-01 10674
비둘기를 묻어주었습니다. 3 2007-06-01 10673
뉴스-&gt;서울 인근에 들개? 1 2005-11-19 10673
경기도 광주시 애견농장의 지옥같은 현장. 2004-02-02 10671
<b>[동영상]인천 개사육장 - MBC시사매거진 2580</b> 2006-03-15 10670
협회소식지. 2002-09-01 1067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