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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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강아지가 남부터미널 옆에 있는 서초동물병원에서 피부병치료를 받았었습니다.

일주일정도 되고나서 약물치료를 받고 온 다음날 이었는데 강아지가 잘 걷지도 못하구 부들부들 떨고 몸이 꺽이는거 같더라구요,
아침에 그 병원에 전화했더니 약물목욕을 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니까 기다려 보라구 했습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서 그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그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 선생님은 실실웃으면서 우선 이런걸루 죽는개는 없다구 하더니 대강 강아지를 처다보면서 "아직눈은 안 풀렸네요" 이러면서 이러다가 나아진다구 집에 데리고 가라면서 더 심한개는 닝겔맞구 그러는데 다 나을수 있다고 하는거였어요

그날 그 선생님말을 믿고 그냥 강아지를 데리고 집에 왔는데 밤새도록 저희 강아지는 끙끙 앓고 몸을 더 심하게 비틀고 여하튼 죽는줄 알았습니다. 믿은 제가 잘못인지도 모르겠구요,.,

담날아침 병원에 데려갔더니 심각한걸 그제서야 눈치챘는지 약이 너무 과했나보다면서 닝겔주사를 놓더라구요. 왜 어제 처치 않했냐고 저희가 물으니까 "어차피 동물이 약물중독된거 어제 주사를 맞거나 오늘 맞거나 마찬가지죠" 라고 하는겁니다.

그날 그 병원은 9시면 문을 닫아서 닝겔을 집에서 맞고 있게 하겠다구 했는데 그 선생님은 그냥 병원에 어둡고 차가운 쇠로 되있는 동물 우리에 우리 강아지를 넣어두자고 하는거였어요.

자기병원은 아픈개가 오는곳이 아니고 건강한개를 호텔처럼 받아두기만 한다구 하면서 그래서 입원시설두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쨋든 그 어둠속에 아픈 개를 두고 올수가 없어서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선생은 그다음날이면 일어날 수 있다고 확언을 하더라구요

그다음날도 여전히 나아지지가 않으니깐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다시 닝겔을 놓구 개가 죽을까봐 그랬는지 손톱끝으로 강아지 발톱아래를 마구 쑤셔놓았더라구요.
너무 시간이 오래되서 폐혈증때문에 죽을수도 있다는 얘기도 하더라구요.

그 병원은 일요일은 쉬고 그래서 저녁에 집에 데려와서 보니깐 4발이 다 상처투성이에 붓고 피가 많이 나 있었습니다.

밤새도록 뜬눈으로 닝겔약이 잘 들어가는지 지켜보구 아침에 제거했습니다.
선생한테 전화를 해보니 다른 병원엔 갈 필요없이 다 조치했으니깐
그냥 집에서 쌀에 소고기를 섞어서 죽을 쒀서 강아지 입을 억지로 열고 손가락으로 입안쪽으로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이제 그냥 신한테 맡겨놓구 강아지가 스스로 이겨내도록 해야한다구 하면서요..

근데 오늘 내내 아무리 강아지를 봐도 너무 불안해서 다른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거기서 선생님들은 체온이 너무 내려가고 동공이 다 풀리고 변이 있는데두 못보구 있는 상태라 매우 심각하다고 하더라구요.
피검사를 해서 독이 다 빠져나갔는지도 검사해봐야 하는데 체온이 너무 낮아 위험해서 온도를 높여놓고 검사하겠다구 하시면서 우선 따뜻한 인큐베이터 안에 강아지를 넣어두고 핫팩도 넣고 약도 따뜻하게 몸속에 들어가도록 따뜻한 물을 통과해서 들어가게 하는 조치를 하시더라구요.
우선 안심이 되어 입원을 시켜두고 왔습니다.

그전 동물병원에선 차가운 철로된 특안에 넣어뒀었는데 또 그냥 닝겔도 차가운 상태 그래로 맞혔는데 그걸 생각하니까 너무 끔찍합니다. 아마 저의 강아지가 거의 죽는상태가 되있는바람에 살릴려구 안고 발밑을 찌르고 난리를 했었나봐요.

우리 강아지가 앞으로 건강이 회복될지 어찌될지는 좀더 두고봐야겠지만 그 치료를 한 원장이 너무 많은 실수를 해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새로 간 병원에선 죽을지도 모르고 낫더라두 실명했을지도 모른다구 보시더라구요..눈 동공이 다 풀려있는걸 보면서도 괜찮네요 라고 했던 서초동물병원 원장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너무나 괴롭습니다.

어쩌면 그냥 죽도록 하구 자기 실수를 덮어두려고 한거겠지요. 별루 자기가 물어줄 필요는 없다구 생각하고..


동물에게 부당한 치료를 한 수의사에게 가만히 당하고만 있어야 할까요? 좋은 방법 알고 계신분 있으시면 다른 동물들이 당하기전에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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