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새 보호소를 짓기 위하여 그 동안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새 보호소의 진행과정에 대한 보고가 늦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2002년 미국단체에서 충청북도 보은에 새 동물보호 교육센타를 완전히 지어주겠다고 약속하였지만 세계적인 경기하락으로 성금이 많이 들어오지 않자 토목공사 및 건축을 위한 대지조성 공사에만 후원하여 주었습니다. IFAW(국제동물보호기금)가 지어주기로 약속했던 새 동물보호교육센터는 사람건물, 동물건물 등 경비가 약 22억원에 달하는 규모였습니다.
땅값을 포함 토목공사 및 건축기반 공사에 약 4억이 넘는 돈이 이미 들어갔으며, 여기까지 오는 데에는 IFAW의 도움이 컸기에 IFAW에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 탓인지 건축 비용에 대해서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그 동안 IFAW와 보호소에 관한 서신 교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건축비용에 대해서는 지원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협회가 보은 군청에 2004년까지 짓겠다고 약속하고 모든 허가를 받았는데 2005년 연기신청을 하고 또 연기신청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5년 12월까지 착공을 하지 않으면 모든 허가가 취소되게 됩니다. 어린이, 학생 및 어른 모두를 위한 동물사랑 교육장으로 지을 계획은 이제 포기하고 건물비용에 약 7억원이 투자되는 건물로 축소되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포항에 계시는 회원인 최복자씨가 5천만원을 새 보호소 성금으로 기부하고 2006년 1월 중으로 5천만원을 더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해 주었습니다. 그 외 조금씩 기부하신 분들과 협회장님 외 지원약속을 해 주신 국내외 회원 여러분들로부터 모금액이 1억원은 될 것으로 추측합니다. 또한 미국, 영국지부에서 새 보호소 설립 및 운영자금으로 그 동안 힘들 게 모아둔 성금 2억원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모두 합하면 약 4억원은 될 것으로 짐작합니다.
아직 성금은 다 모이지 않았으나 건물 착공은 12월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3억원 정도가 부족하기에 여러분이 성심껏 도와 주신다면 보호소가 완공된 후 여러분이 어려울 때 협회서 도움을 드리기도 쉬울 것입니다. 새 보호소를 위하여 기부하신 분들의 명단은 새 보호소 사무실 안이나 눈에 잘 띄는 곳에 전시하여 기부하신 분들의 성의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최근 보은 새 보호소 현장 모습 (충청북도 보은군 수한면 질신리)
보호소에서 좀 떨어진 도로에서 찍은 모습 ( 2005년 여름, 봄)
건물 시공부지 평탄화작업을 끝내고... (1700평. 2004년 겨울)
서울 회원 몇 분 보은 방문(2004년 2월). 도로에서 보호소로 들어가는 길에서.
산림훼손부분에 잔디와 묘목 심기(약 450그루 2005년 봄)
도로에서부터 보호소까지 12개의 전신주를 심다.
보호소를 지을 조성된 대지 주변의 모습들
주변 경치가 참으로 아름답다. 건물이 완성되면 협회장이 꿈꾸던 숲 속의 보호소가 될 것으로 본다. 사진에서 보이는 차, 컨테이너 뒤로 보호소로 들어오는 입구 길이 보인다. 그 길에서 왼쪽으로 5분만 걸어나가면 국도가 있고, 오른 쪽으로 20분 정도 나가면 보은 시내로 나가게 된다.
깊이 120m의 지하수를 파고, 물이 맑고 좋다는 건축주들의 추측.
건축주와 함께. 개발 된 산 왼쪽으로 들어가는 오솔길. 이 길과 함께 양 옆과 계속들어가는 길 모두가 보호소 땅이다. 협회장이 있는 왼쪽 땅에는 주택도 지어 사람이 살 수 있다. 협회장은 이 곳에 집을 지어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며 노년을 보낼 계획이다.
(2005년 12월 21일) 눈이 내린 보은 보호소 부지에서... 작년에는 발이 푹푹 잠겼는데 올해는 다른 지역보다 작게 왔네요. 오른 쪽에 건축을 위한 자재를 준비, 운반 중에 있습니다. 우선 준비하나 건축시공은 땅이 녹은 후 2-3월에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조금씩의 후원금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