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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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8120 vote 0 2008.11.11 (05:10:08)

언제나 우리들 가슴안에는 끝이없는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그 아픔에도 불구하고
고통조차도 감사하며 나누어지려하는 고운 베려의 사랑이! ..........

하루 하루의 삶을 자신의 안위만을 다독이며 낭비하는
그런 삶을 살지 않기 위해
언제나 우리들을 눈물짖게하는 이 가련한 생명들을 향하여 종종걸음을 칩니다

우리들 생활에 기쁨이기도.
또는 절망하며 아파해야하는 생명들은
우리들의 또하나의 삶의 원천이 됨으로
오늘도 너이들을 사랑할수있는 삶을 허락하심에
저또한 감사드리며 하루를 닫습니다

지치고힘든 내 육신을 어루만져주는것 또한 너이들의 웃음소리
엄마 힘 내세요 ~~ 우리가 있잖아요~~~
라고 오늘은 너이들이 나의 시린등을 토닥여주고 있구나

비틀거리는 나를 손 내밀어 잡아주는것은 너이들의 슬프지만 너무도 맑은 눈동자이고
넘어지는 나를 일어서게만드는것 또한 너이들의 그 슬픈 눈동자를
반짝이는 기쁨의 눈동자로 되돌려주고싶은 나의 갈망하는 사랑이노라

당료합병증 으로 시력이 떨어진 기초생활수급자인 어느 아주머니 와
4년을 동고동락한 발바리 여아
그 녀석의 앞날이 너무도 걱정되어 일주에 한두번 만나게해준다는 약속과 함께
데리고온지 4일
아이들이많아 집을 보여줄수가 없다는 집주인과 부동산중개인 의 간곡한 부탁을 차마 거절할수없어
6 명의 아이들과 가슴치며 생이별을 한지 어언 두어달이 다가오고.........

짬짬이 락스풀어 우리아가들 냄세 지워내며 목이메여 흐느낀 많은 시간들........
한두시간 달려 그리움 달래주고 돌아오는 길에 뿌려진 나의눈물 그 아픔 ...........

인간들의 모순된 편견의 틀을 원망하며 나의 무능력에 분노하였든 그 고통의 시간들............
몇일전 드디어 입주자 확정
26일로 이사날 잡힌상황

그 상황에 또 내마음을 묶여버린 이 안타까운 인연을 또 만났으니
잦은 병치레로 떼어놓을수 없었던 두녀석 우리형아들은 안오고 왠 누나냐며
몇일을 앙앙대고

달라진 환경 어색해하든 녀석은 이제 이곳이 더 좋다며
뛰고 돌고 잠시만 기회가와도 나의 무릎은 온전한 자신의 자리
참으로 유쾌 상쾌 발랄 그 자체이다
엄마향한 그리움 조금은 잊었느냐 ??????

이 새벽 너의 밝은 몸짖과 웃음이 있어
보호소 아가들로 인하여 이렇듯 슬픈 나의마음이 순간이나마 위안을 받는구나

헤메고 헤메이며 분양을 해보아도
들어오는 많은 생명들의 수는 넘쳐나고
너무도 사랑이 그리워 서로 먼저 메달리려하다
큰녀석둘 늘 우려하던 싸움이 결국은 붇고말았다
온몸으로 제압하며 떼어놓았지만
어느새 말라 에게 목을 물린 누렁이 녀석 가엾기 그지없고..........
또다른 사고가 일어날까 우려되어 가두어둔 말라뮤트 또한 애잔하기 그지없고..........
녀석들의 드센 발톱에 할퀸 팔목은 마구 쓰라리고............

이래저래 분주함으로 가득찬 일상
총력을 기울이지못한탓에 한시바삐 구조하여야할
모낭충으로 고통받는 떠돌이 어미견을 아직도 구조치 못하고
나날이 걱정을 더하여 마음만 졸이고 있으니 이 근심을 어이할꼬................

유난스레 바람이 불어대는 밤거리를 돌아오며
근심은 눈덩이마냥 커져가누나
너무도 가엾고 어여쁜 길냥이들아
언제나 세워진 차 밑에서
어느 지하 구석 모퉁이 모퉁이에서 먹이를 기다리고 있는 가련한 아가들아
이제는 내발짖 내손짖 만으로도 무었을 지시하는지를 알고 따르는 영특한 아가들아
너이들이 인간들의 독극물에 고통받지않고
마음졸이지 않고 살아갈수있는 그 날은 언제나 오려는지...............

배고픔을 호소하는 너이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해주고
아픔을 호소하는 너이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해주어야 하기에
동쪽끝 외롭게 서있는 독도의 땅만큼이나 황폐함을 느끼는 이 도시의 순간순간에서
나는 언제나 희망을 찾아 헤메인다

힘없고 나약한 너이들을 사랑하였기에.......
또 사랑하여야 하기에.................

너이들의 고단한 삶을
평온의 삶으로 정착 시키지 못한다면
내 어이 눈감을수 있으리...............................

정희남

2008.11.11 (05:19:08)
*.123.62.39

회장님 그간 무병 무고 하셨는지요 이래저래 시간들을 보네노라 인사조차도
오랬만에 올립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언제나 협회를 응원하고 회장님을 존경하며
배우고 따르며 지낸답니다
마음에 많은 괴로움이 담겨있을때 때로는 협회의 아이들 소식을
보며 위로을 받기도 한답니다
쌀쌀한 날씨 부디 건강 유념하시기를 부탁올립니다
협회 모든 분들께서도 건강들하세요
kaps

2008.11.11 (12:12:25)
*.237.103.9

항상 좋은 글과 격려로 협회를 응원하여 주시는 희남씨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월이래 대구보호소와 보은 보호소를 교대로 오가면서 일을 하다보니 일이 훨씬 가중되어 매일 피로하고 힘들어 회원분들께 따뜻한 말한마디 제대로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또 2009년 달력이 나오면서 국내외로 보낼 곳도 많아 포장, 글들때문에 쉴 기회가 전혀 없군요.

희남씨나 저, 그리고 우리 회원들도 해도 해도 끝없는 일에 육체적 고통보다 바위보다 더 무겁게 우리 가슴을 짓누르는 심적 고통이 아마 우리의 건강을 해 칠 것 같습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바꾸고 하여 우리 건강을 지켜 불행한 동물들에게 조그만한 도움이라도 더 주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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