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은 전국의 시민을 만날 수 있는 쾌적한 장소입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서울 지하철 5호선은 제가 맡겠습니다.
대전에 맡아주실 분?
부산에서 맡아주실 분?
1호선을 접수하실 분?
6호선을 해 봤더니 길이도 짧고 기차도 작고
역시 5호선이 좋더군요.
오늘은 어느 부인께서 동참하시겠다면서 만원을 주시더라고요.
우리처럼 마음이 아프신 분이었던가봐요.
지하철 탈때는 맨손으로 타지 않기 &&
이 좋은 장소를 최대한 활용하기.
보시는 바와 같이
전 짐을 날랐을 뿐이고
사람들은 죄다 쳐다보고
연민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개먹는 사람은 죄인이 되는 겁니다.ㅋㅋ
적극적으로 하면 오히려 캠패인 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냥 짐을 나르는 것처럼
칸칸이 이동해서 옆으로 서 있습니다.
지하철 탈 때는 빈손으로 타지 않기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3일째부터는 안방을 거니는 느낌? 이 들더군요.
간혹, '나 개고기 좋아하는데'
하면서 딴죽거는 사람있어요.
그냥 불쌍한 눈빛 한번만 던져주시면 충분해요.
자, 그럼 이제 지하철을 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