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롱이(왼쪽)'가 계단으로 나와서는 '이게 왠 세상이냐 '면서 놀라고 서서 쳐다보는 모습이 사람같다. 착한이(오른쪽위), 시내(오른쪽아래). 둘은 겁이 나서 쫄아있는 상태이다.
'다롱이' 처음은 무섭다고 못 나오더니 일단 나오고 보니 좋다. 좋다 하면서 나무위로 제일 먼저 올라가고 유유작작 넓은 공간을 즐기고 있다.
'깡돌이'의 조심성. 새로운 곳이 좋아보이나 극도의 경계심과 조심성을 가지고 차츰 밖으로 나가고 있다.
'깡돌이'가 마침내 3분의 2 몸이 나왔다. 같은 친구인 앞의 '찡찡이'는 꺼리김없이 나와 신나게 뛰어 놀고 있는데...
겁을 내고 있는 '깡돌이'에게 생선 통조림을 먹이면서 안심시키고 있는 직원
나무 긁는 찡찡이, 겁먹은 채 직원의 품에 안겨있는 착한이
부산 회원 최정아씨는 지난번 부산, 대전 봉사활동에도 같이 참여하였다. 고양이 놀이터 옥상에서 계단 문을 열고 " 얘들아 나와라. 날씨도 맑고 따뜻하다. 다롱아, 장군아, 띵순아, 삼순아, 달록아, 달식아... 시내야, 깡돌아, 착한아, 송이야를 계속 부르면서 나오게 하였지만 올라 온 녀석은 4마리였다. '찡찡이'는 태평성격이라 제일 먼저 계단을 타고 옥상으로 나오고 이리, 저리 뛰면서 신나게 놀다가 애들 이름을 부르고 있는 정아씨 바지를 물고 놀고 있다.
'띵순'이 겁도나고 호기심도 발동하고...
다롱이 다음으로 옥상놀이터를 재미있게 이용하고 있는 개구진 찡찡이
나무에 올라간 '깡돌이'와 나무에서 뛰어 내리고 있는 '포돌이' 충남대학 수의학과 여학생. 나무 위의 깡돌이를 안아 주려고 하고 있다.
뒤에 보이는 정아씨는 여전히 손을 넣어 애들을 끌어 올리려고 애쓰고 있다. 나무를 긁고 있는 '찡찡이'
나무를 긁고 있는 찡찡이(왼)와 다롱이(오)
고양이들을 부르다 말고 휴대폰 전화를 받고 있는 정아씨 앞에 포돌이가 애교를 부리고 있다. 포돌이는 결국 정아씨가 입양하고 부산으로 데려갔다.
최정아씨와 입양 결정이 된 '포돌이'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큰 파이프를 주워 굴로 사용하도록 옥상에 두니 '송이'가 그 속을 들락날락하면서 즐기고 있다.
옥상 출입구에서 아래 방안을 내려다 본 광경. '몽실이'와 '태평'이는 아직 겁이나 옥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종횡무진으로 가장 신나게 놀고 있는 '찡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