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곡이)와 내동생(성이)는 2004년 10월 3일까지 전라도 곡성이라는 곳에 개들을 식용으로 파는 집에서 살았지요. 우리는 그 집에서 태어나 약 2개월부터 목에 굵은 밧줄로 묶여졌어요. 주인은 내가 자라는 것과 동시에 굵어 진 목에 묶여진 줄을 느슨하게 풀어주지 않아 밧줄이 점점 내 목을 조여왔고, 곧 목살이 파이기 시작하였어 요. 밧줄 때문에 목에서 피가 나도 주인은 밧줄을 풀어주지 않았고 상처가 더 깊게 파여도 내 버려두었어요 . 목에 피, 고름이 계속 흐르고 아파서 낑낑거려도 상처는 쳐다보지도 않았고 밥만 던져주고 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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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만 기다리며 슬픈 눈의 동곡이
치료 후 건강해진 동곡이,성이
보은보호소에서 동곡이
보은보호소에서 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