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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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은 11년이라는 긴 시간을 KAPS에서 보냈습니다. 강아지일 때 와서 계속 살아온 거지요. 처음엔 예전 보호소의 시추 방에서 지냈고, 새로 이사 온 보호소에선 마당에서 지냈습니다. 그의 공놀이에 대한 애정 때문에 한국인, 외국인 봉사자들 모두에게서 사랑받았답니다. 아무일 없이 다니는 사람이 있을 때면 다가가서 그의 발 앞에 공을 물어다 놓고 기대에 차서 바라보는 행동으로 그 사람에게 일거리를 주곤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도, 공을 물어오는 일은 윌리엄을 다시 에너지 가득한 강아지 때로 돌아오게 합니다. 많은 봉사자들이 아무도 그를 입양해가지 않은 것에 대해서 매우 놀라워했습니다. 몇몇은 단지 그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먼 곳에서 보호소를 찾아오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메간은 그런 봉사자들 중 하나였습니다. 메간은 KAPS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윌리암과 놀고, 산책하는 데에 사용했고, 심지어는 윌리엄의 입양을 돕기 위해 인터넷에 윌리엄의 프로필을 올리는 데에도 더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윌리엄은 이러한 시간들을 참 지혜롭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메간에게 메간만이 바로 그의 진정한 동반자임을 설득시키면서요. :)

윌리엄 초서가 2013년 4월에 처음 메간, 스티브와 함께 이사했을 땐, 그는 (보호소와는 다른)조용한 환경에 적응하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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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짖고 울부짖지 않게 하고 또 분리불안을 없애기 위해 우린 노력 중이예요. 곧 우린 기본적인 명령어와 배변훈련, 그리고 고양이들과 어울리는 법도 훈련시킬 거예요.” 


윌리엄은 또한 그가 해결해야 할 건강문제가 있었습니다.


“ 그는 그의 전방 십자인대와 관련해 큰 수술과 이빨 스케일링이 필요해요. 제 생각엔, 그의 이빨이 썩으면서 그를 매우 아프게 해왔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녀는 이러한 점을 찾게 되어 놀랐습니다.


“ 그는 보호소에서 제가 알던 모습과는 달라졌어요, 물론 좋은 쪽으로요. 여전히 저는 그가 그곳에서 오랫동안 살았다는 걸 생각하며 놀랍니다.- 윌리엄은 잠재적인 입양자들이 보호소의 다른 개들에게 기회를 준다면 발견하게 될 것은 보여주는 대표적인 개입니다.”

 


수의사가 나중에 방문했을 때 그들은 그의 건강상황을 더 명료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박테리아성 피부질병을 가지고 있어요. 대부분의 이빨을 제거하고 스케일링 했으며 (이제 그의 이빨은 3개가 남았어요.) 전방 십자인대는 재결합 했습니다. 수의사가 말하길, 작은 흉터가 남을 것이고, 무게를 실을 순 있지만 여전히 가끔은 아픔을 느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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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은 베르니 라고 불리는 고양이가 있었기에 그들이 서로에게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와 고양이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잘 어울리고 있는데, 고양이 베르니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그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윌리엄의 수술이 끝나고 그가 회복하기 시작하자 메간은 그를 훈련시켰습니다.

“ 그는 정말 훌륭한 개에요. 그는 핫도그장난감, 그의 소리 나는 바나나 장난감, 편안함 그리고 칭찬으로부터 강하게 동기부여를 받아요. 제가 그가 신문지 위를 화장실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가볍게 칭찬하기 시작하자마자 그는 빠르게 프로가 되었어요. 그리고 실수하지 않았죠. 그가 실수를 했을 때라곤 단지 표시(배변하는 곳)로부터 몇 인치 떨어졌을 때 뿐 이였죠.


그는 천천히 ‘앉아'라는 것도 잘하게 되었고(핫도그 장난감이 있으면 좀 더 빠르게 반응해요!), 오늘 우린 ‘기다려'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제가 옮겨둔 3개의 이불 덕분에 자기 집 훈련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아침에 일어나면 그가 저를 더 잘 보기 위해 작은 얼굴을 그의 집밖으로 빼내고 있는 걸 볼 수 있죠. 


그의 분리불안도 많이 괜찮아 졌어요. 여전히 불안해 하지만, 처음 왔을 때만큼 나쁘지는 않아요!

고양이는 계속 조합된 결과를 가진 그들의 관계를 발전시키려고 하는 중입니다.(스스로의 의지로) 

 

대체로, 그는 매우 사랑스러운 개이고, 치료도 잘 받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도 제 바로 옆 담요위에 행복하게 앉아서 타이핑 도중에 잠깐씩 쓰다듬을 받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사람들이 나이나 외모보다 개의 성격을 더 잘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강아지는 정말 대단한 가족 구성원이고 1인 가족에서 아이가 있는 가족 모두에게 완벽해요.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지나쳤다는 게 전 정말 믿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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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두 달이 지나지 않아서, 윌리엄과 고양이는 빠르게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는 고양이와, 고양이의 장난감들 등과 함께 놉니다. 고양이는 그와 함께 레슬링을 시도하고요. 그들이 서로를 쫒는 걸 지켜보는 것도 너무 재밌습니다.”


윌리엄 초서는 또한 지역의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


“그는 주변의 모두에게 인기가 많아요. 그리고 그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강아지의 표본을 보여줍니다. 한 어린 소년이 그에게 엄청 많은 말을 했고, 그는 참을성 있게 기다리며 소년이 자신의 귀와 꼬리를 만지고 쓰다듬는 걸 놔두었습니다. (걱정 마세요, 계속 지켜보았고 소년에겐 초서가 잠자는 시간이라고 말하였고 초서는 혼자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우리를 아는 몇몇 식당주인들은 초서를 우리와 함께 안으로 들여보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귀엽다'라는 한국말도 배울 수 있었어요. 왜냐면 한국의 십대소녀들이 그가 지나갈 때면 ‘귀엽다' 고 소리 지르며 열광하거든요. 가끔은 내가 엘비스(미국배우)와 함께 산책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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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의 집에 완전하게 정착했습니다 :


“전 그의 장난감들을 항상 책꽂이 아래 선반에 두어요. 그럼 그는 종종 그쪽으로 가서 그가 가지고 놀고 싶은 걸 골라 놉니다. 그건 정말 귀여워요. 3개 밖에 없는 이빨 때문에 그가 개 껌이나 소리 나는 장난감, 고양이 장난감을 죽어라 씹는 것은 아직 안되지만요. 또 고양이 베르니와 강아지 초서는 ‘bell-ball'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합니다. (구를 때 소리가 나는 고양이  장난감이에요. 그들은 서로에게 이 공을 치고 교대로 쫓습니다.


그는 엄청나게 귀여워요. 그는 제가 집에 온 직후, 매우 활기찹니다. 꼬리를 마구 흔들며 뛰어다녀요. 그리고 방문을 지나 들어오면 앉습니다. 저는 그가 차분해지기 전까진 그를 아는 체 하지 않지만, 그것 때문에 그가 스스로 앉는 것은 정말이지 가장 귀여운 일인 것 같아요. 저는 그를 위해 장난감을 던지고, 그는 그걸 잡고 뜁니다. 그럼 저는 저의 작은 아파트안에서 그를 쫓아 장난감을 가져와 다시 던집니다. 맹세컨대, 그가 달릴 때 보면 그는 5살은 어려 보여요. 그는 젊은 개처럼 보이고 그렇게 행동합니다! :)


마지막으로, 그의 무릎은 나았어요. 다 괜찮아 졌어요. 하지만 초서에게 그가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인지시키는 데엔 시간이 걸렸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가 우리와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 고양이가 그를 그루밍 하려고 할 때를 제외하고요!”

추신: 전 그가 우리의 삶에 기쁨을 가져다주었다는 사실을 더하고 싶네요. 우리의 털로 덮인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하는 모든 것들이, 그들이 없는 삶을 제가 정말로 상상할 수 없게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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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과 시간을 보낸 많은 봉사자들이 마당에서 그의 재밌는 얼굴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따뜻한 침대, 새로운 고양이 친구와 사랑스러운 주인과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낸단 사실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음을 알려주네요.


윌리엄 초서, 메간, 스티브, 그리고 베르니 모두에게 최고의 행운을 빌어요.


엠마 톰슨, Emma Thomson

KAPS Volunteer co-ordinator 


번역 : 봉사자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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