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쫑이와 함께 살고있는 금영자씨 댁의 손녀 김혜림양(초등 6년)이 이메일로 쫑이의 소식과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입양당시 모습

<김혜림양의 편지> -----------------------------------------------------------------------------------

저는 할머니가 (재)한국동물보호협회에서 입양한 작은 강아지와 같이 삽니다.

할머니가 그 강아지를 데려 온 이유는

아프다고 누가 버린 것 같다고 불쌍하다고 데려왔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쫑'이라고 지었습니다.

쫑이의 종류는 페키니즈라고 했습니다..

쫑이는 가족들에게 귀여움과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쫑이는 한 쪽 눈이 잘 안보여 머리 한쪽이 약간 갸우뚱합니다.

쫑이의 아픈 눈은 아주 작습니다.

또 나머지 한쪽은 아주 작지는 않지만 그 눈도 좀 이상했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기형으로 태어났다고 하였습니다.

쫑이는 1층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데리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2층에 살고 나는 쫑이가 보고 싶을 때 일층으로 내려갑니다.

쫑이는  나를  아주 반겨줍니다. 고개를 갸우뚱하고...

 

그리고 항상  거실 문 앞에서 내가 언제 내려올까 기다리고 있다고 할머니가

말씀 해주셨습니다.

오랜만에 온 사람들에게도 거실과 방을 막 뛰어다니면서,‘헥헥’ 거리면서 반겨줍니다.

쫑이의 특기는 무조건 보이는 물건들은 깨물고 보는 것입니다.

내가 누워있으면 가까이 다가오는데 내 머리를 뜯고 물고 빙빙돌고 온 갖 장난을 다 합니다.

처음데리고 왔을땐  무엇이든 잘 먹었는데,

요즘엔 고기만 달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것을 보면 냄새를 ‘킁킁’ 맡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주면 사료는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요즘은 다시 잘 먹습니다.

하지만 목욕을 너무 자주 해서인지 배에 두드러기 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걱정이되서 약을 발라주었더니 나아지고 있습니다.

또, 오줌이랑 똥을 아무 곳에나 자주 눴는데 이제는 훈련을 시켜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눕니다.

어쩔 때는 깜빡잊고, 마루에서 빙빙돌다가 그냥 오줌을 눕니다.

그래서 꾸중을 하지만  그래도 귀엽습니다.

쫑이가 어떤 어떤 행동을 해도 나는 쫑이가 예쁘고 사랑습니다.

쫑이는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오빠, 삼촌 모두에게 사랑과 귀여움을 엄청 많이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무뚝뚝한 할아버지, 아빠도 쫑이를 좋아합니다.

정말 우리 집의 가장 귀염둥입니다.

쫑이의 눈이 얼른 나았으면 제일 좋겠습니다.

2009년 2월 7일 김혜림 드림

 

쫑이의 귀여운 모습들입니다. 야구르트 빈병을 핥아먹고 아쉬워 입에 물고 다니고 있어요. 

 

저는 김혜림이고요. 쫑아와 함께 놀 때 가장 즐겁고 좋답니다.

 

할머니 무릎에 있는 쫑아입니다. 

 제 어깨에 기대고 있는 분은 우리엄마입니다.

 

이예형

2010.01.12 (15:45:35)

가족전체가 아이를 이뻐해 주고 계시네요...부럽습니다...작은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아가가 이쁘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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