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물도 말만 못할 뿐 감정은 똑같은데… 병들었다고 어떻게 버릴 수 있나요?”

사람들이 키우다 버린 동물들을 거두어 친자식처럼 보살피고 있는 한국동물보호협회 금선란(63) 회장은 동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도 아니고 대단한 재력가도 아니다.

다만 가엾은 동물들도 사람처럼 고통받지 않고 마음껏 뛰놀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구를 사람과 동물에게 반으로 갈라 나눠주려던 꿈을 가졌던 그저 평범한 주부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간의 이기심으로 희생되는 동물의 참혹함을 잇따라 목격하고는 1986년부터 집안에 동물보호소를 만들고 길 잃은 동물을 데려다 보살피는 동물보호 활동가로 변신했다.

29일 대구 대명10동 남편의 약국 뒤편 주택을 개조해 만든 500㎡ 동물보호소에는 버려진 개와 고양이,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까치, 키우다 버려진 원숭이, 길 잃은 너구리 등이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

그는 생명을 지닌 동물은 데리고 놀다 아프고 병들면 버리는 물건 또는 장난감이 아니기 때문에 '애완동물'이라는 단어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금 회장은 "동물은 다만 말만 하지 못할 뿐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쁨, 슬픔, 아픔, 배고픔, 목마름 등 감정이 그대로 살아있는 존재라는 게 제 생각"이라며 "나이들고 병들었다는 이유로 어떻게 쉽게 동물을 버릴수 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장탄식했다.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다보니 대명동물보호소에는 시간이 갈수록 버려진 동물이 늘어나 공간은 점점 비좁아졌다.

금 회장은 마침내 지난해 4월 사비를 털고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충북 보은에 야산 1만평을 사들여 이 가운데 1700평을 개발, 400평짜리 동물보호소와 교육센터를 숲속에 지었다.

현재 보은동물보호소에는 개와 고양이 89마리가 살고 있다. 이들만이라도 행복하게 살아남기를 바라는게 그의 꿈이다. 그는 4년 전 동물사랑은 생명사랑이며 또한 우리 자신의 인간성 회복을 위한 출발이란 메시지를 담은 '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라는 책도 냈다.

동물보호소는 규칙상 동물이 병들어 치료가 어렵거나 다른 동물을 해치는 경우 안락사시킨다. 금 회장은 97년 첫 안락사를 시행했을 때 수술대에 드러누운 동물을 붙잡고 목놓아 운 적도 있었다. 지금도 안락사될 동물만 보면 "약속을 못 지켜 미안하구나"라는 말을 수없이 되뇌인다. 그래서 무책임하게 동물을 키우다 버린 이들을 향해 "버려진 동물을 보살피다 안락사시켜야만 하는 사람의 고통을 아느냐"고 외친다고 했다.

대구=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원본주소 :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1048043&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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