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공지사항
대구 협회서 약 1시간 걸리는 경북 의성군 우보라는 지역에서 송씨라는 한 농민이 야생고양이가 자기 집 닭을 잡아먹는다는 이유로 덫을 설치하고 고양이를 잡아서는 휘발유를 덫 전체에 뿌리고 불을 붙였다.(2009년 6월4일)

길을 지나가던 김인수씨는 덫 속에 고양이 한 마리가 온 몸에 불이 붙어 이리 저리 뛰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달려가 불을 껐지만 그러나 고양이는 치명적인 화상을 입었다. 김인수씨는 즉시 협회에 연락하고 이 고양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또 저런 사람을 처벌할 벌이 있는지 등을 문의 하였다.

협회는, 처음 그 분의 불에 타고 있는 고양이 이야기를 듣고 "이런 잔인한 일이 사실었구나. 개, 고양이 도살자들이 치와와, 욕셔 등 작은 개들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죽인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설마했는데 ... 도살장도 아닌 가정집에서까지 고양이에게 불을 붙여 죽이다니..." 가슴이 떨려 말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 분에게 " 고양이는 죽었는지...사진은 찍었는지..." 물어 보았다.

고양이를 살리기 위하여 불 부터 끄느라 불 붙은 고양이 사진은  찍지 못하고, 끄고 난 뒤 덫 속에 쓰러져 있는 고양이 사진은 찍었다고 하였다. 아직 살아있다는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즉시 근방 병원에 데려가 안락사 시켜 줄 것을 부탁하였다. 그 분도 "그렇게 해야될 것 같다. 너무 불쌍하여 볼 수가 없다면서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이려했던 송씨를 심하게 야단쳤으나 고양이를 보니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면서 병원을 찾아 안락사를 시켜주겠다고 하였 다.

정부는 반려동물인 개,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이고 먹는 것을 방치하여 사람들은 동물을 잔인하게, 거리낌없이 죽이는 것에 무감각해지고있다.  정부는 반려동물 개, 고양이 도살, 식용금지법안을 만들 생각조차하지 않고 있으며, 애매한 동물보호법만 만들어 놓으면 만사형통인줄 알고 있다.

불에 타고 있던 고양이를 구출해주고 그 고양이를 위해서 협회서 부탁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서슴치 않고 도와주신 김인수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 김인수씨가 불을 끄고 난 뒤 바로 찍은 사진.얼굴의 하얀 색은 흰털 부위이다.

살아있는 고양이를 덫 속에 둔 채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송씨는 처음은 당당하게 허리에 손을 얹고 폼을 잡았다. 김인수씨가 호되게 꾸짖고 야단을 치고 고발 조치를 한다고  하자 "미안하다"면서 기가 죽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고양이에 대한 죄책감이나 반성하는 빛은 조금도 없었다고 하였다.

작은 시골에 동물병원이 없어 탑리로 병원을 찾아가고 있다. 송씨는 오토바이 앞에 고양이를 태우고 앞장서가고 뒤에 승용차에는 김인수씨가 따라가고 있다. 고발 이야기에 겁에 질린 송씨는 김인수씨가 시킨대로 하는 것 같았다.

얼굴부분에 가장 큰 화상을 많이 입었다. 발도 녹아 오그라 들었다.

겨우 발견한 시골 작은 병원에서 진정제와 응급처치를 하고 대구로 오게 되었다. 혹시 희망이 있을까 주변에서 목격한 몇 분들이 대구 큰 병원으로 데려가 보기를 원하였기 때문이다.

대구 죽전동물병원에서 원장님은  호흡곤란. 눈 화상. 그리고  네 발도 녹아 버려 희망이 없다면서 안락사를 시켜주셨다.

송씨는 이 고양이가 닭을 8마리나 잡아 먹었다고 주장하지만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렇게 닭을 잘 잡아먹는 노련한 고양이는 배도 고프지도 않을 뿐더러 설사 배가 고팠더라도 덫 속에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배가 많이 고팠고 아직 순진한 고양이기에  그 덫 속에 들어갔을 것으로 생각한다.

송씨는 닭장 주변에 맴도는 고양이들을 잡아 모두 이런 식으로 많이 화형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발하면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번에는 살아있는 고양이를 전신 신체 손상을 입히고 죽인 사건이다. 워낙 큰 신체 손상이라 경찰, 검찰 관계자들이 이번 것은 눈에 겨우 보일런지 모른다. 그러나 불쌍하다 심하다라는 감정까지 기대할 수 있을 지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임영미

2009.06.22 (13:43:13)

세상에서 가장 추하고 독한 인간들,,, 정말 똑같이 해주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아가야,, 부디 아팠던 기억 모두 잊고 평안하게 쉬길,,,
차은선

2009.06.23 (21:20:29)

정말 저런사람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너무 기가막혀 말도 안나오네요..
김나래

2009.07.28 (13:56:43)

아 진짜 화가나네요..
이귀순

2009.08.03 (17:37:49)

불쌍한 고양이 명복을 빌고 다음 생은 꼭 좋은 곳에서 잘 살아 주렴
한은숙

2009.08.06 (15:07:52)

어제 어떤 여성분에게 남성 두명이 염산 테러를 가했다는 뉴스가 생각나네요.
동물들에게 저렇게 꺼리낌 없이 하는데, 인간 대 인간에게 안한다는 보장이 어디있습니까?
이래서 인성교육이 가정교육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꼭 저렇게 하신 분 꼭 천벌받으셔야 합니다.
고양이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윤혜영

2009.08.24 (19:03:11)

고양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며칠전에 소비자고발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개들을 구할 방법이 없을까 여기저기 알아보던중에 이곳을 알게되고 너무나 끔찍한 동물학대가 전국에 수도 없이 일어난다는것을 알고 너무 가슴이 아프고 괴롭습니다 뜨거운 물에 조금만 데도 엄청 아픈데 산채로 불에 타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네요 송씨가 죽인 고양이들이 얼마나 될지 앞으로 또 이런짓을 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다른아이들을 위해서도 저런 인간은 강력하게 처벌되야 하는데 우리나라 법으론 안되니 답답해 미치겠네요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246 [RE]한국동물보호협회 (이수산씨의 허위 주장)-04, 2/14 2004-05-03 13756
245 아름품 이수산씨에게 보내는 제안 2004-04-28 14442
244 질 로빈슨 편지- 개, 고양이 반려동물로서 굳히기 운동. 2004-04-18 18290
243 사과와 후속프로그램 만들것을 KBS 사장에게 요청합니다. 2004-04-18 14515
242 스포츠 서울 "동물보호론자의 사기극"을 읽고 2004-04-17 16898
241 이수산님 보십시요 2004-04-17 13741
240 대화를 할 때와 항의를 할 때가 있는 법입니다. 2004-04-16 18031
239 창 4: " 아름품 이수산씨의 잘못된 주장에 대한 반론(이헌덕회원) 2004-04-06 14309
238 2004년 2월 18일 동보위 [동물보호법] 확정분 2004-03-31 14108
237 창 1:세계일보에 실린 동보위의 동물보호법은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2004-03-30 13835
236 창 2: 농림부의 애완동물 정의 개, 고양이 식용, 애완으로 나누려는 의도를... 2004-03-30 14149
235 창 3: "동보협 제안을 들어준다고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2004-03-30 13724
234 2004년 2월 11일 협회가 지적한 [시민단체안 문제점] 2004-03-21 13936
233 2004년 2월 5일 발표한 동보위의 동물보호법 [시민단체안] 2004-03-21 13794
232 2004년 2월15일 동보위 탈퇴 사유 2004-03-21 13792
231 페디그리 사료 먹고 개들이 죽는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2004-03-18 15414
230 리빙펫의 사기에 현혹되지 맙시다!!! 2004-03-16 14109
229 때 늦은 서울시청의 답변 2004-03-11 13777
228 모두 항의를 합시다. 한편으로는 시에 들어가 설득을 하도록 합시다. 2004-02-27 14087
227 동물 보호하는 사람들은 각 시와 함께 의논 표준규약을 만들도록 부탁합니다 2004-02-27 1535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