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공지사항
동물들의 아픔은 끝없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개식용이 금지되지 않는 한 동물들의 처참한 실상은 개선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협회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좋은 일은 보이지 않고 슬픈 일만 보인다고 들어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인간이기에 가슴아픈 현실을 보면 슬프고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개 식용이 존재하는 한 동물들에게는 좋은 일, 기쁜 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 보는 우리 마음이 아프다면 당하는 동물들의 고통은 오죽할까요? 그렇기에 슬픈 마음을 진정하고, 외면하고 싶은 장면들이지만 직시하고 개식용 근절을 위한 노력과 활동을 함께 해주 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06년 7월28일 강원도 속초 세관에서 전화와 이멜이 왔습니다. 어떤 남자로부터 협회에 전화가 와서는 속초세관에서 개 50마리를 생매장하였다며 동물보호협회서는 무엇을 하는냐고 난리를 친 다음 날 일입니다. 일단 속초 세관에 문의하여야 한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개 장수였고 중국에서 개고기용으로 큰 개 52마리를 사서는 러시아 경유, 강원도 속초세관에서 통관을 하려고 하였으나 보신용 개라는 것을 알고 세관에서 반출을 시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26명의 개장수들이 한 사람 앞에 2마리씩 반려동물이라 속여 통관을 시키려고 하였던 것이 탄로 난 것입니다. 이에 개장수는 동물보호단체에 알려 세관에 항의토록 하여 개들을 모두 빼내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비참하게 죽을 운명이었던 개들을 세관에서 개장수에게 넘겨 주지 않은 것은 개식용을 반대하는 협회와 회원들의 관점에서 볼 때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장수들에게 52마리가 넘어갔다면 이번 여름에 온 갖 고통을 받다가 도살당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세관측에서 협회에 협조를 부탁한 것은 천만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속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개식용이 중단 될 때까지 천번 만번 당부하려 합니다. 정부에 [개식용금지법안]을 만들도록 촉구하여 주시고, 각 회원은 자기 주변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만큼 [개고기 중단] [개식용 이제 끝냅시다]포스터를 뿌려주십시요.  더 이상 동물들의 고통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고 가슴을 치는 일이 없도록 모두 이 일에 적극 참여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못하겠다.남이 하겠지하고 미룬다면 동물들의 고통은 끝없이 계속 될 것입니다.>

속초세관에서 보내 준 경위와 공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집단 폐사/강릉

[MBC TV 2006-07-25 06:00]  



[뉴스투데이]

● 앵커 : 개 50여 마리가 보따리상을 통해 대리운반되다 세관의 통관이 거부됐습니다. 세관이 실제 주인을 찾고 있는 동안 개 50마리는 뙤약볕 아래 방치되다 결국 집단 폐사해 책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속초세관 국제여객선 터미널 앞마당입니다. 뙤약볕에 방치된 좁은 철창마다 작은 송아지만한 개들이 탈진 상태로 늘어져 있습니다.

개들이 이처럼 갇혀 지낸 것은 지난 20일부터.개 수입업자가 러시아에서 52마리를 들여와 검역까지 마쳤지만, 속초세관이 통관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세관은 정식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따리상을 통해 대리운반을 했다며 개들을 실제 주인이 없는 미검화물로 처리했습니다. 세관이 개의 실제 주인을 찾는 동안 4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 속초세관 관계자 : "지금 거의 비실비실 한 것도 많은 것 같아요. 확실히 죽은 건 아직 저희가 파악을 못하고 있어요. 관리하기도 힘들어서…협조가 잘 안되더라고요."

● 기자 : 개 주인은 통관이 거부된 직후 세관을 찾아갔지만, 세관측이 서류 미비를 이유로 접수조차 받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 개 수입업자 : "(한국에 들어온 지) 4일 됐는데 개가 다 죽었어요. 이것은 동물을 학대한 거죠. 이분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 기자 : 세관과 개 주인의 책임 공방 속에 선박 짐칸에 갇혀 한국에 온 개들은 돌봐주는 이 없는 터미널 한켠에서 죽음을 맞아야 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홍한표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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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내용은 개식용에 관련한 언론의 소극적 태도를 다시 한번 드러냅니다. 편법으로 들여 온 개들은 여름에 개고기로 팔아 넘길 개들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개고기 업자는 뻔뻔하게도 동물학대 운운하며 속초세관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의 철망 케이지 속에 큰 개 5마리 정도를 쑤셔 넣어 꼼짝달싹도 못하게 만들어 물도 음식도 제대로 못 먹게 만든 동물학대자들에 대해서 MBC는 참으로 너그럽게 대하고 있습니다.  

MBC는  개 사육장의 잔인한 동물학대 및 심각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고 개식용 때문에 생겨난 가여운 개들의 비극이 속초세관 탓인 양 돌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방송이 개식용 반대에 적극적 자세를 보여 줄 때도 되었습니다.

52마리 개들 중 34마리는 구조전에 이미 죽었습니다.(속초세관 공문 안에 사유가 설명되어 있음) 아래는 겨우 살아있는 개들 19마리의 사진들입니다. 협회가 그들 구조를 위하여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 살아 남은 아이들 중 절반정도가 근근이 목숨만 붙어 있는 것을 목격해야 했습니다. 대구 영천 임시 보호소에 도착하였을 때도 많은 아이들의 상태는 계속해서 악화되가고 있었습니다. 지금 살아남은 애들은 겨우 3마리 뿐입니다.

7월 30일(토요일), 7월 31일(일요일) 양일 저희 협회는 작은 개도 아닌 큰 개들 18마리를 구조하기에는 좀 미비한 점이 있어 한국 동물구조관리협회(KARMA)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KARMA는 흔괘하게 도와주겠다고 하였습니다. 큰 스타렉스 4대와 대형 개이동장 19개와 직원 6명이 토요일 속초세관으로 협회는 직원 두명과 스타렉스 한대가 갔습니다.

일요일 아침 7시부터 개들을 협회 영천 임시보호소로 이동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일에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의 도움이 정말 컸습니다. KARMA의 직원 6명과 KAPS의 직원 2명, 속초 세관 직원 2명 모두 열 분이 이 무더운 날 거구 50-60kg을 세관에서 임시 관리하게 한 보신용 개 사육장의 철망장에서 거구들을 나오게 하여 큰 이동장으로 넣고 다시 차에 올리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모두 너무 고맙습니다.





19마리 중에서 다시 죽은 개들의 몸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다가 죽었다는 흔적이 여기 저기 남아 있었습니다.(큰 그림은 사진을 클릭)







세인트 버나드도 포함 되어있음.





라브라도 리트리바



















  
대구로 옮기기 위한 작업.












개들을 태우고 대구로 가는 차들.



아래는 영천 임시 보호소에서 살아남은 4마리  두 마리는 도사, 1마리는 잡종 큰개. 나머지 1마리는 세인트버나드.





















세인트 버나드는 새끼를 많이 빼내어 돈을 벌고는 보신용으로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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