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2월 20일 국내 최초의 유기 동물보호소가 광주 북구청과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관학 협력으로 전남대학교내에 대지 100평 건평50평(사무실, 소동물 관리실, 중동물 관리실. ,야생 조수 보호실)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조립식으로 지어져 규모가 웅장하지는 않지만 지방자치구 주도로 건립된 만큼 그 의의가 크다 하겠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인해 많은 전문 인력을 채용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그나마 유기동물의 편안한 안식처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보호소의 유기동물에 관한 운영은 협회의 제안대로 개의 경우는 불임수술후 무료 입양하며, 고양이의 경우 순화된 고양이는 고양이 모임방 "냥이네"회원들이 입양을 추진할 예정이며 야생고양이는 불임수술후 포획장소에서 다시 방생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유기동물의 불임수술, 치료등은 전남대학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서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유기 동물보호소가 처음부터 동물구조, 불임수술, 입양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기 동물보호소의 미래 발전 방향과 대책은 모든 동물애호가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협회 또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유기 동물보호소가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유기동물보호소의 개소 계기로 타 시도의 좋은 본보기가 되며 유기동물에 대책 방안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정
왼쪽부터. 협회 임수의사. 바로 곁. 수의과대학 학장. 제일 오른쪽 중앙 서류를 들고 있는분이 북구청장.
보호소 조립 건물. 이 건물 너머로 동물들 운동장을 만들 계획.
야생고양이 잡기 위한 안전 덫과 먹이 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