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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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8739 vote 0 2010.05.26 (23:11:46)

  안녕하세요.
회원 김문희입니다.
오늘 집에 들어오는 길에 도로 옆 큰 상가의 앞마당에서 뭔가 검은 물체를 발견해 가까이 가보니 겨우 몸만 움직이는 정말 작은 새끼고양이 이더군요. 옆에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고 상가 주인인 듯한 남자도 앞에 서 있던데 그 고양이는 못 본 모양입니다. 저는 얼른 다가가 들어올려보니 이제 한달정도 된 작은 새끼고양이였습니다. 주변에 어미가 있거나 또 다른 새끼가 있는가 싶어 잠시 둘러보니 천막 아래서 우는 소리가 들렸고 또 한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찾아냈습니다. 어찌나 작고 연약한 녀석들인지 야옹야옹 우는 소리도 힘없어 보였습니다.
상가 아저씨에게 혹시 키우는 애들인지 물어보니 어미가 낳고 간 새끼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저더러 가져가 키우라고 하더군요. 그 작은 녀석이 벌벌 거리며 차가 왔다갔다 하는 길 위에 얼마나 방치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그 녀석을 봤을텐데 그냥 뒀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 저는 아무말도 않고 두 녀석을 품에 안고 집으로 왔습니다.
  유치가 아주 조금 나 있고 항문이랑 발은 깨끗한 걸 보니 병이 있는 아이들 같진 않더군요. 당장 먹일 것이 없어 멸치 국물을 우려내 먹이고 저희 순돌이가 먹는 생선 통조림을 조금 주니 아주 조금 먹고는 둘이 껴안고 잠이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두마리 다 키울 수 없으니 어떻게 하라고 하시고 저 역시 고양이 순돌이뿐 아니라 개 두마리도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 선뜻 이 아이들을 키우겠다고 말씀은 못 드렸습니다.
  협회에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을런지요. 한마리라도 키울 수 있는 쪽으로 어머니를 설득해 보겠지만 협회에서 좀 도와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내일 당장 뭘 먹여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유치가 있으면 사료나 통조림을 잘게 부숴 주면 된다고 하던데 좀 알려주세요.

kaps

2010.05.27 (20:23:08)
*.200.88.17

김문희회원님, 전화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aps

2010.05.28 (21:40:15)
*.200.88.17

김문희씨
전화 번호가 바뀌어진 모양입니다. 전화가 되지 않아요. 협회로 전화 좀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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