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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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간이라고 내세울 것이 있다면
믿고 의지하고 살아가면서 서로를 사랑과 존엄성을 지니고 대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과 존엄성....그리고 마음속에 인정이 없다면
그는 거죽만 사람형상만 하고 있을 뿐.
진정한 인간은 아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살고자 하는 그 생명의 의지는 다를 바 없다.
익힌 업이 다르고 생활습관이 같지 않아서 그렇지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표현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기자식에 대한 사랑은 동물쪽이 인간들보다 훨씬 진하고 지극하다.

겨울의 추위와 폭설에 갇혀 굶주리는 야생동물을 위해 관계기관에서는
가끔 먹이를 뿌려주는 것을 본다.
그러한 것을 볼 때 마음이 뿌뜻하고 흐뭇하다.
옛말에도 어진 정치를 펴면 그 덕이 들짐승에게까지 미친다고 했다.

이와 같은 흐뭇한 선행이 있는 있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사냥꾼들과 밀렵꾼들에 의해
야생동물이 무참히 죽어가고 있다.
대낮의 사냥만으로도 모자라 한밤중에까지 차를 몰고 헤드라이트를 밝히고
총질을 히는 장면을 목도할 때,
나는 전율한다.
그 무자비하고 섬뜩한 광분의 살육에.....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두운 밤이면 잠자리에 든다.
하루의 휴식을 위해
잠자리에 든 야생동물을 습격하여 살해하는 일은 부모형제와 자식을 거느리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는 차마 하지 못할 짓이다.
잔인하고 야비하고 치사하기 까지 하다.
이런 사람들을 두고 동물들은 뭐라고 할 것인가.

어떤 사람들은 몸에 좋다면 물불을 가리지않고 먹는다.
이런 저질 한국인들이 세계도처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몸에 좋다니,도대체 그 몸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어디 몸만으로 이루어진 것인가.

몸은 마음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건강한 몸을 지니려면 우선 마음부터 건전해야 한다.
건전한 마음을 지녀야 몸도 건강해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줄 알고 무엇이 몸에 이롭고,해로운 것인지를 가려볼 수 있다.

사람을 비롯해서 살아있는 모든 생물은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임을 당할 때
하늘에 사무치는 원한을 갖게 된다.
동물을 죽여 보신제로 즐겨먹는 사람들은 비명으로 죽어간 동물의 원한이
자신의 혈액을 타고 돌게 된다는 사실을 알기나 하는가.

원한은 곧, 독이다.
원한의 독이 몸에 좋다니 닿치않은 소리다.

사람과 자동차가 우굴거리는 이 도시의 황량한 사막에서
우리가 기댈 곳은 어디인가.

산과 들에 새와 동물들이 살지 않는다면
우리들 삶의 터전은 얼마나 삭막하고 메마른 것인가.

병든 문명의 해독제는
청청한 숲과 맑은 강물과 동물들이 깃드는 자연밖에 없다.
야생동물의 보금자리인 그 자연이
또한
우리 인간이 기댈 마지막 언덕이다.

몸보신에 들뜬 속물들에 의해서,돈벌이에 눈이 뒤집힌 밀렵꾼들과 살아있는
개들을 잔혹하게 도살하는 행위는 성품이 잔인하지 않으면 행할 수가 없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앉아서 보고만 있을 것인가.
정부와 관계당국의 시급하고 철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인간 생활의 품위유지와
그 정서의 순화와 사회의 평화를 위하여
개 도살과 개고기 식습관은 마땅히 없어져야 한다."
                                     <법정스님>

임백란

2009.04.22 (22:27:45)
*.216.30.121

모든 종교가 모든 사람이 법정스님의 생명에 대한마음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개인적으로 법정스님을 존경하고있습니다.저는 아무 종교도 갖고있진않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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