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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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시 뉴스에 제주도 서귀포의 천연기념물이 많은 한 야산에 누군가 흰 앙고라 토끼 두마리를 방생했었더랬습니다..근데 토끼 수가 불어 나 토끼들이 배를 채우기 이해 자연생 "난"이나 나무를 갉아 먹자 관청에서 사람을 보내 무작위로 토끼를 쏴 죽이는 모습을 방송했습니다..
흰 이쁜 토끼들이 무작위로 총에 맞아 죽어 가는 것을 방송에서는 여과없이 보여주며 보도의 촛점을 불어 난 토끼때문에 훼손되는 천연기념물에만 맞추어 총에 맞아 쓰러지는 토끼의 생명이나 고통엔 눈꼽만큼의 연민도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방송에서 어떻게 산에서 뛰어 다니며 배를 채우기 위해 식물을 뜯어 먹는 토끼를 총을 쏴 죽이는 데도 그 토끼들을 천연기념물이 많은 야산에 풀어 놓은 사람들에겐 책임을 묻지 않고 또한 총을 쏴 무작위로 죽이는 해결방법에는 전혀 비판함이 없이 오히려 그러한 행위를 자연스럽고 정당하게 방송보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마땅히 공영방송이라면 천연기념물도 보호하고 토끼도 살리는 방송을 해야 했습니다..먹이에 굶주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천연기념물까지 입을 댈 수 밖에 없었던 토끼들을 가차없이 총으로 쏴 죽이는 것만이 해결방법은 아닌 것입니다.
토끼를 생포하여 천연기념물이 없는 일반 야산에 풀어 주는 모습을 방영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생명존중과 동물사랑의 정신을 충분히 심어 줄 수 있었고 또 공영방송이라면 마땅히 그러해야 했을 것입니다.
근데 MBC뉴스데스크는 총에 맞아 죽어 가는 토끼의 생명엔 눈꼽만큼의 연민이나 동정없이 늘어난 토끼 수만을 문제삼아 방송하였습니다..

이런 방송의 생명경시적이고 인간중심적인 작태를 방치한다면 방송의 동물죽이기 생명경시의 풍토는 더 강하게 자리잡아 한국에서의 동물보호는 요원한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MBC에 강하게 항의메일을 보내고 방송위원회에 그 잘뭇을 알려 차후로 다시는 그런 잔인하고 생명경시적인 방송을 못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나아가 뉴스데스크에 이 번 제주도 토끼 수 줄이기의 무작위 총살보도에 대한 사과를 받아 내면 좋겠습니다..

지난 여름의 MBC와 KBS의 보신탕보도로 방송위원회의 게시판을 달구었던 기억이 나실 겁니다..
그 여파로 방송위원회에서 방송3사에 경고통지가 날아 갔고 해서인지 최근엔 조금 자제하는 분위기가 보이기도 합니다만..아쨌든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하는데 까지는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 같이 힘을 합쳐 MBC의 생명경시 동물학대방송에 강하게 대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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