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길냥이를...

kaps
2004.05.03 22:49:04

데려올 수 있다면 데려오시기 바랍니다. 여기 사람들은 일이 너무 많아 시간이 나지 않을 것 같군요. 만약 여기로 데려 오시려면 새끼 낳기 전에 얼른 데려오면 좋겠습니다.

대구에 살고 있다면 동물 넣는 통에 넣어서 전철이나 택시를 타고 협회로 오세요. 협회 위치를 잘 모르면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 기숙사 근처에서 살고있는 여자 냥이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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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 사다 놓고 늘 들고 다니면서 밥주던 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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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얼마전부터 배가 불러오길래 배를 살펴보니 임신을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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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취를 하면 집에 데려가서 돌봐 줄텐데 기숙사라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서 정말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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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주말엔 저를 못 만나서 사료를 못먹을 테니 쓰레기통 같은데 뒤져서 염분많고 세균투성이 음식 먹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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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도 많이 오는데 밖에서 떨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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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여기가 대구라서 동보협에 데려다 줄까 생각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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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가 스트레스 받을것 같기도 하고 제가 차도 없이 무슨수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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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보협이나 그런데 데려다 주면 이젠 저랑 못 만날지도 모르니 보고싶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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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까워 죽겠어요... 애교만땅에 얼굴도 조막만한 이쁜아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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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길냥이들 돌봐 보신분 안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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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잠자리 제공이나.... 밥주는거 같은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