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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눈 실명한 시츄 '세븐'
by 이두환 (*.59.98.186)
read 9870 vote 0 2009.08.23 (23:26:14)





두두를 보낸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4254글 참고)
두두의 빈자리를 채우는 강아지가 들어왔네요,,,,

22일 토요일 오후,,,날씨도 좋고해서 친구들과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주상복합건물 '시티세븐'이라는 곳 1층 안쪽에 위치한 스타벅스였죠,,,,

친구들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중,,,,문 앞에 시츄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그래서 이후 모든 스케쥴을 다 취소하고,,,(제 친구들은 딴건 몰라도 동물들때문에 약속 취소하는건 별말안하거든요^^;;,,,),,,바로 단골 동물병원에갔답니다...

평소같았으면 바로 집에가서 씻기고 해충약먹이고 밥먹이고 머 그랬을건데,,,눈이 이상해서,,,,각막이 볼록튀어나와있고 뿌연게,,좀 이상하다싶어서 병원에 데려갔죠,,,

다행히 진료를 마감하지 않은 상태여서 진료를 봤답니다..
선생님 말씀으론 왼쪽에 어떠한 상처로 인하여,,,(사람에게 맞았거나 자기 발톱에 긁혔거나,,등등등)
시간이 지나서 실명이 된것 같다고,,,
젖물린 자국도 보아하니,,,새끼놓고난뒤에,,버려졌거나 집을 나온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집 나온지 얼마안되었는지 아직 몸은 깨끗했었습니다..

집에데려와서 씻기고,,,,캔이랑 우유먹이고,,,열시간 넘게 숨도 제대로 안 쉬고 잠을 자더군요,,,밖에서 제대로 못 잤겠죠ㅠㅠ

다행히 이번에 '세븐'이는 울집 고양이들이 경계를 많이 안 해서 다행이네요,,,,

건물이름을 다서 이름을 세븐이로 지었습니다^^

kaps

2009.08.24 (13:45:52)
*.237.105.3

두환씨!
언제나 불쌍한 동물을 발견했을때 망설임없이 구조하여 보호해 주시는 그 마음
참으로 고맙 습니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 동물을 사랑하는 자세가 아닌가 싶네요. -직원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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