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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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경애하는 회장님께 오립니다
by 정희남 (*.200.93.176)
read 10066 vote 12 2009.04.06 (22:06:28)

아가들복이 많은것인지 어쩌면 스스로의 오지랍이 넓은것인지
하루도 멀다싶이 품어와야할 아가들이 생겨납니다
이곳 재래시장을 한동안 떠돌든 넝마같은 시츄여아를 가까스로 구조해
미용과  급한 장염치료를 마친 후
가족이된지 한주가 가까워옵니다
떠돌던 시간이 매우 길었든 아가라
실내적응이 매우 힘들어 제가 좀 많이 지쳐 있기도 합니다
또한
보호소 환경에 적응하기는 너무도 연약한 아가둘을 데려오기위해
일단 미용을 하기위해 병원에 데려다놓은 상황에서
오늘 또다시
먼- 성남땅에서 저의 품으로 까지 오게된 3개월정도가 된
턱시도 아가양이,
남자 아이였다면 어쩌면 어금니를 깨물며 눈을 감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자 양이 였기에
눈앞이 아득하여
어수선한 마음의 갈등을 접고 또 보듬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아가는 직접 대려다 주었기에 많은 짐을 들었습니다
회장님께서 왜 위험에 처한 먼-곳의 생명들을 다 구조하실수 없는지를
한명 두명 제가 보듬고 오면서 사람들의 얕은 생명의식을
더욱더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버려져 상처투성이가 된 아가들을 데려오는순간에는
느끼지못한
또다른 인간들의 이기심에 많은 절망을 느낌니다
일단
불임을 하여야 하니 병원에 맡겨두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을 견주며 결정짙기에는 아가들의 앞날이
너무도 기막히니
오히려
한생명이라도 제가보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스스로 의 힘들고 서운한 마음들을
위로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음식을 거부하든 아이가
오늘 찿아간 저를 아는체를 하며
제가 주는 간식을 받아먹었습니다
한시름 놓았구요
몇일 정성을 쏫아 환경에 적응을 해주며 잘먹어주면
조금은 어린감이 있지만 조심스럽게 불임을 하려고 합니다
회장님 대전 초등학교 전화번호 남겨주셔서 매우감사드립니다
114 안내를 통하여 알아보려든 참이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서 온 아가들중 어미와 큰아들 불임후 13일 만인 지난 수요일
건강이 성공적으로 회복되어 아가들 곁으로 왔답니다
이내  가족인걸 알아보곤
어찌나 애절하게 서로를 향했든 그리움을 표현하곤 하든지
벅차오르는 감동을 또한번 느꼈습니다
병원에서 아가둘을 분양을 하라고 말 하드군요
당연히 노~~였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이별의 상처를 주어야한다면
차라리  떠나보네는것이 옳치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제가 너무 사람을 믿지못하고
지나친 집착을 하는것인지요
아가들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안 밖의 뒷치닥거리로 손에 물 마를사이가 없지만
그래도 천진한 재롱을 보며
하루 하루를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이웃집 마실을 갔다가도  이름을 부르면
쏘옥 쏘옥 나타나 집이라고 들어와
뒹굴어주는 아가들이니
수명이 다 하는날 까지 저와 함께 살아감이
어렵지는 않을듯 합니다

밖의 아가들이 언제나 마음의 짐이됩니다
밥을 못주게 하는 인간들과 부딫치는 빈번한 논쟁또한
화가 끓어오름에 힘이듭니다
그가 누구이든 저는 승리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저를 이길수가 없도록
초지일관으로 하루도 거름이 없으니
몇년의 세월동안 포기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자칭 감동을 받았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고양이 밥주년 인간 만나면 죽는줄 알아라 "
하고 벽보를 써붙이는  
거꾸로 잘난 인간들로 인해
간혹 아가들이  아픔을 당하는  끔찍함을  볼때마다 하늘이 무너집니다
저의 밥을 먹고 살아가는 아가들이
4-50명정도 됩니다
이 아가들을 어찌하면 좋을 까요
이곳 시와 보호소 등에 의뢰하면  당연 방법은 있습니다
그러나 시의 원칙에 이 아가들을 맡기기에는
제 스스로가 싫습니다
물론
이제는 시 담당자도 또는 보호소장도
아이들에 관한 저의 모든 생각드에 매우 공감적이며
협력적입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많은 부분들이
........................
.......................
음........뭐 그렇습니다
그저 마음이 답답하고 하여 회장님께
푸념해 보았습니다
기 서론 죄송하구요
환절기 특히 감기 조심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건강들 하셔서
협회의 아가들에게나 회장님에게
큰 위안이 되어주시기를 외람되지만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마음은 함께 있으나
돌아볼 여유가 없는 저를 모든분들께서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들 계세요



제 스스로 눈안에들어오는 아가들은

kaps

2009.04.06 (23:00:59)
*.237.103.9


희남씨의 격려와 그리고 동물을 향한 노고와 열정에 그저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먼저 몸도 생각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쓰러지면 같이 쓰러질 동물들을 생각 해주세요. 그리고 전에 약속하였듯이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연락을 주세요.
정희남

2009.04.06 (23:14:20)
*.200.93.176

어머나! 막 나가려든 참이였는데 이리도 일찍 회장님의 답글을 받게되였네요
바뿌실텐데 매우 죄송스럽습니다
염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또한 회장님의 건강이 언제난 염여되고 두렵습니다
연락을 주라고 말씀해주시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수일내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회장님 건강 또 건강하셔야 합니다
이보엽

2009.04.07 (06:14:23)
*.57.235.203

힘든 일이 너무 많으시면서도 슬기롭게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시는 것을 보면 아주 뿌듯한 마음입니다. 제가 안할려고 해도 정희남님 활동을 보면 가만히 있을수 가 없습니다. 냥이들에 대한 좋은 소식 접해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배을선

2009.04.07 (10:15:17)
*.44.137.84

희남씨 힘을 내십시요. 저역시 십년이 넘는 동안 길냥이 밥을 주면서 몇번이고 좌절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저만 기다리는 녀석들 생각에 몸이 아파 거동하기 힘들어도 이를 악물고 밥을 줍니다. 평소엔 한시간 반정도만 돌면 되는 거리를 몸이 아픈날에는 두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허나 그런것은 얼마든지 참아내겠습니다. 사람에게 학대받은 길냥이들. 주변에서 고양이에게 햇꼬지 하는 인간들을 볼때면 제발 오늘 밤만 지나면 모든 길위의 아이들이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저역시 내일 아침에 눈뜨지 않게 해달라 빕니다. 사는게 사는게 아니지요. 그래도 저로 인해 오늘 하루 한끼라도 배불리 먹는 길냥이들 생각에 다시 힘을 내보기도합니다. 희남씨와 우리 협회 회원들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모두 힘을 냅시다.
배을선

2009.04.07 (20:50:59)
*.44.137.84

그리고 희남씨 요즘사료값이 많이 올라서 힘드시죠.
그리고 구하기도 힘들고 저번에 캣차우 품절되었을때 사료때문에 걱정하다
국산사료 먹여 보았는데 캐차우 못지않게 잘먹네요
7키로 조금넘고 만육천원에 구입했는데 천원오른다고 하네요.
저도 한달에 열일곱포정도 먹이는데 부담도 없고 잘먹더군요.
다른 국산사료는 잘안먹는다고 하던데 제가 먹이는 사료는 너무 잘먹어요
주의길냥이 밥주는 이에게 권했는데 첨에 바꿀땐 걱정하더니
다들 잘먹는다고들 하시데요.
희남씨글읽을때마다 구구절절 저와 비슷한 생각이고 희남씨의 말씀에
백프로 공감합니다
정희남

2009.04.08 (04:46:38)
*.200.92.16

보엽님의 격려의 말씀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감사드리구요.을선님 의 일상과
저의 일상이 참으로 같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늘 가슴아림으로 감사함을 간직하고 있었었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쓰러질수도 외면할수도 없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모진 삶이 있는 한..........
저의 작은 꿈은 제가사는 이 도시만이라도 고통받는 생명들이 없어야 된다는것입니다 그런데 그 꿈을 이루기가 너무도 힘겹습니다 가까스로
산을 넘어면 또 더 깊은 산이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본사 직거래한지 약 7년이 넘었는데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사료 프로 베스트 를 두루 두루 많이 사용합니다 15키로 가 25천원에 들어오구요

집에견공 아가들 은 이즈칸 퍼피 를 먹이구요 1.5키로 10개가 한박스인데 7만원 이구요
또 양이 아가들은 저역시 캐차우 를 먹이다
지금은 같은 곳에서 구입할수있는
프로베스트 캣 을 먹입니다 2키로 10개 한박스 역시 7만원에 들어옵니다

매장가보다 포당 6-7-8천원정도가 싸답니다
한두어번 올랐는데
물건 가져오시는분 말씀에 의하면 매장보다 더 싸게 넣어주신다고 하시드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작년 연초에 한번올리고 지금껏은 그냥 주시네요
저 한테는 뭐 올리지도 못하겠다나요^^
무쟈게 고마워하며 오실때마다 극진히 음료대접 꼭 합니다
매월 25일을 전후로 엄청난 사료가 들어오는데요
우리가족 생활비보다 더 많이 나가지요 ㅎㅎㅎ
그래도 아가들 사료 들어오는날이 가장 배 부르고 뿌듯하답니다
아마 제수중의 돈이 마지막 이 되는 순간이 온다면
저는 그순간에도
아가들 양식을 사고
가족들은 각자 능력으로 해결하라고 하고
저는 친구집들을 전전하며 얻어먹을것입니다 ㅎㅎㅎ
아니면 시간당 파출부???
ㅎㅎㅎ 예기하다보니 웃음이 나와 그래도 좋습니다
사실 좀 우울한 마음이였거든요...........
우째 이런일이 저만이겠습니까
아마 을선님도 또 협회의 많은 임들도 저와 같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가들 먹이는 사료도 서로 정보공유하여 싸고 질좋은것을
알려주시려 하시는 을선님의 고마우신 마음이 느껴져
저또한 같은 마음으로 올렸습니다
사료사장 알면 야단나겠습니다 그려~~~
주절거리다 보니 새벽 5시가 되고 말았네요
우리 님들!
그래도 활기차게 아침을 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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