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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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9752 vote 0 2008.05.30 (23:59:34)

밑에 고영선님을 글처럼.. 예전부터 개장수들이 야생고양이들 많이있는 곳은 귀신같이 알고 찾아가 다 잡아간다고 합니다..
그럼 생각을 해보세요.. 덫안에 있는 야생고양이를 꺼내서 개처럼 머리를 망치로 쳐서 죽일까요..천만에요..야생고양이는 손도 못되고 꺼내지 못해서 덫안에 있는채로 죽여야됩니다..

고로 딱 두가지 방법밖에 없지요.. 펄펄 끓는 솥에 덫통째로 넣어 산채로 고양이를 익혀 죽이거나 칼이나 창살같은걸 덫안에 있는 고양이를 여러번 찔러 죽이겟지요..  겁에 질려.. 그런 고통을 당할 불쌍한 고양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미어집니다..

오래전에 아파트단지에서 고양이를 밥을 줘서 그 주변에 고양이가 많아지니 소문듣고 온 개장수가 하룻밤만에 고양이 50마리가까이 잡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불임수술을 하지 않고 또 고양이 밥을 주고 고양이 수가 늘어나자 이번에는 아파트관리소에서 날잡아서 독약을 놓아 100마리가 넘는 고양이가 죽었다고 하네요..더 무서운건 새벽에 죽은 고양이 시체를 싹 치운다고합니다..은폐하기위해서요..

아파트 관리 소장이 직접 독약을 놓은 것을 시인했다고 하네요.. 한번만 더 그런일이 있으면 고발조치하겠다고 여기저기 벽지에 붙여놓고 왔다는데 그럼 뭐합니까 새벽에 몰래하면되는것을....

고급 아파트단지라는 허울아래 더러운 인간들이 사는 곳이라 저는 그곳이 징그럽게 느껴지네요..그리고 불과 몇년전에도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를 지하창고에 가두어서 산채로 굶겨죽였던 일 때문에 난리 난적도 있지요..

아직도 제 말이 와닿지 않나요.. 지금 글을 읽고 있는 분들중에 우리동네에서 한번도 본적 없다고 현실을 피하지 마세요..개장수들 새벽에 덫놔서 두세시간만에 고양이 싹 다 잡아다가 새벽에 덫 다치웁니다. 쥐도 새도 모르게 하는데 누가 알겟냐구요..

아마 여러분들 동네에도 일어났던 일이고 일어날 일입니다...밥주는 길냥이 오지 않으면 산채로 끓는물에 들어갔거나 아님 칼로 여러번 찔러 죽었거나 정말 운이 좋아 차에 치여 즉사했겄나.. 아님 어디 갇혀서 굶어죽었거나 아님 사고로 죽지못하고 반쯤살아서 오도가도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는 경우들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여러분 제발 부탁드립니다..불임수술하지 않을 꺼면 밥주지 마세요..차라리 배고파살다가 죽는게 낫지 않나요..? 왜 개장수 좋은일 시키고 고양이들을 처참하게 죽이게 만드나요.. 그리고 불임수술해서 개체수가 늘지 않아 그나마 개장수가 올 확률이 낮아지지만 그렇타고 안심할 순 없지요..

지하창고에서 산채로 죽어가는 고양이를 왜 구조하지 못했냐구요..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 10명이라면 고양이를 싫어하고 죽여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100명인곳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입니다..

자신이 모두 거두는 방법외에 이세상 모든 고양이들은 고통속에 죽어갑니다..이유는 단지 세상에 태어나서 생명을 가졌다는 이유로 이세상 모든 고양이는 처참하게 죽어야 되는 게 현실입니다..

제발 개장수 좋은 일 좀 그만 시키자구요.. 차라리 눈딱감고 길냥이 밥을 주지 말든지..아니면 불임수술을 해서 더이상 고양이가 늘지 않게 하든지..아님 자신이 거두든지 셋중하나를 택해주세요..

불임수술 할 능력이 안되서 감당이 안되서.. 못하겠다고 태연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턴데 그럼 밥주지 마세요.. 차라리 야생고양이들은 잡히는 순간 안락사 시키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저를 욕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발 고양이들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봐주세요... 저라고 마음아프지 않을까요. 저도 아픕니다..그래도 펄펄 끓는 물에 산채로 죽이고 싶지는 않습니다..한번도 안아보고 쓰다듬어 본적은 없지만 나를 알아보고 나를 기다려주는 우리 아이들이 그런 고통을 당하게 놔둘순 없습니다..

안락사 이야기만 꺼내면 무조건 반대하시분들 붙잡고 보여드리고 싶네요. 지금 당신의 안량한 동정심 때문에 이 아이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지... 당신 또한 개장수와 다들게 없다고..말입니다.

당신은 정말 개장수와 다를게 없습니다..목적과 동기는 분명 다르나 결과는 같으니깐요..  본인의 뜻과 다르게 개장수가 하는 일에 한부분을 대신 해준거니깐... 결국 아이들을 죽이게 도와준거나 같습니다..
이세상 모든 고양이를 보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 않타면 최소한 고통이라도 덜어주자구요.. 이렇게 두서없이 길게 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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