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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네요...
by 김귀란 (*.215.34.155)
read 9105 vote 0 2005.07.16 (01:50:48)


앞의 내용을 잘 몰라서, 협회장님께 여쭈어 보았어요.

길고양이 두 마리가 대구에 와서 어렵게 불임수술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갔다고요... 원래 도움을 주던 곳에서 계속 도와줬더라면 좋았을텐데, 사람도 고생 고양이들도 고생 안타깝기만합니다.

그나저나 암컷은 계속 와서 밥을 얻어먹나요? 집고양이도 견뎌내기 힘들법한 먼길을 와서 수술도 하고 다시 돌아갔는데, 나타나지 않는 수코양이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겁을 먹고 어딘가에 숨어 지내다가 곧 다시 나타나면 다행인데, 그렇게 됐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걱정입니다.

저는 길고양이들을 만나면 참치캔 고등어캔을 따 주거나, 돈이 없을 때엔가여운 시선을 하고 쳐다보는 것 밖에는 하는 일이 없는데, 두환씨는 학생신분에도 길고양이들에게 먹이주는 일과 불임수술을 해주는 일 등을 적극적으로 행하고 있는 걸 보니 소극적인 제가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모쪼록 길고양이들을 돌보는데에 있어 최선의 방법(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을 사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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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에서 케이지에 가둬서,,
>
>캔이랑 영양제랑 이것저것 먹이면서,,영양보충 좀 시키고,,
>
>풀어주었습니다..
>
>그 중에서 소심한 숫놈은 사라졌습니다..
>
>어제 풀어준 뒤로 한번도 안 오네요,,,
>
>암놈은 풀어준 뒤로,,저희집을 떠나지 않더라구요,,,
>
>저희집 문앞에서 계속 야옹야옹 거리더군요,,,
>
>그래서 사료랑 캔주니깐,,,먹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
>저녁에 다시 나타나서 밥달라고 야옹 거리고,,
>
>오늘 아침에도 밥달라고 야옹거려서 줬습니다..
>
>그런데,,숫놈이 걱정이 되네요,,ㅠ
>
>숫놈이 계속 안 보이니깐,,,,,,,
>
>숫놈은 원래부터 잘 안 보이던 애라서,,
>
>항상 제가 잠 잘때 먹고 가던 애라서 그런가,,,,
>
>걱정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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