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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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by 이지은 (*.110.182.116)
read 8770 vote 0 2004.10.27 (12:52:21)

댓글 ㄳ 드리구요.
그렇게 멀리서 봉사활동 다니신다니
진짜 고마우신 분이네요.
저도 완치가 되면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동믈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었음 좋겠네요.
전 나중에 사회 적응하는 거...
인간들에게서 보다는 나를 필요로 하는 동물들에게서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투병하면서 생긴 우울증으로 가끔씩은 나도 모르게
많이 비관하고 자책하고 그럴 때가 있어요.
근데 강쥐들 보면서 살아야 겠단 생각했구요,
나 없으면 저 녀석들 식구들이 없앨까 걱정에...
힘든 항암에도 잘 견딘 것 같아요.
나를 필요로 하는 생명이 있다는 생각에 말이죠.
하여튼 의사샘들도 두손 두발 다 흔드셨죠.
무균실을 맨날 코팅한 강쥐사진으로 도배를 했으니.
사실 입원 때마다 항암이 끝나고 일반실에서 회복기 보낼 때에
몰래 택시타고 집에 가서 강쥐들 만나고 오고...
병원 뒷뜰에서 강쥐랑 면회하다 들켜서
엄마랑 같이 주치샘께 혼나고 그랬었죠.
동생이 만약 알았다면 거의 우리 모녀 죽음이죠.
근데 오히려 병세가 호전되더라구요...
의사들 말처럼 걱정처럼 감염도 없었구요.
물론 어머님께서 꼬마들 돌보느라 고생하셨지만.
봉사활동 다녀오시면 꼭 글 올려 주세요.
님 덕분에 오늘은 한숨이 줄 것 같으네요.


>혹시 이완씨가 올린 그 강아지인가요? 그리고 이완씨 누나 맞으세요 ?
>
> 안심하시고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 저도 사실 동물들을 알고 푹 빠지게 된지는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협회를 알게 된지도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 하지만 서울에 사는 제가 대구에있는 협회와 회장님을 존경하게 된건 감동받았기때문이에요.
>
>제 시간과 마음을 투자하고도 아깝지 않을곳이기 때문에 멀지만
>이곳을 찾는답니다 .
>유기동물들이 굶주리지 않고 추위 비바람을 피하게 된다는것이 무척 다행이지요. 하지만 여긴 하나가 더 있답니다 . 가득한 사랑이랍니다.
>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는곳이랍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보호소가 더 번듯하기를 바랄지도 모르지만 제눈에 비쳐진 보호소는 훌륭한 곳이고, 여기 있는 동물들이 너무나 행복해보였답니다 .
>
>모든것이 화려하고 안락하지만 사랑이 없는곳보다는, 사랑이 지지대가 되어 이 동물들의 마음이 행복할수 있는곳이 더 좋지 않을까요 ?
>
>그리고 오늘 보호소의 가족이 된 강아지 제가 31일에 갔을때 한번 더 쓰다듬어주고 올께요.. 31일 월동준비로 저도 서울서 가거든요 ..
>
>동물들을 사랑하면서 큰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 큰일 하신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키우고 있는, 강아지라고 했나요 ? 부모님 반대 무릎쓰고 지켜주시고 계시쟎아요.
>
>저도 사실 많이 아팠던 적이 있어요 . 아마 비슷할걸요.
>병치료 끝나고나서 ..몇년후 냥이 두녀석과 함께 살게 됬는데 부모님이 반대가 좀 있었죠. 동물이 안좋다나요 ? 지금은 그런말하시지도 못하지만요 ..
>
>그리고 우리코켓미켓 있기 전까지 만성피로증이라는 병도 있었답니다.
>이유없이 한달에 몇번씩 아프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이녀석들땜에
>건강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항상 이녀석들과 즐겁게 지내다 보니 한달에 몇번씩 이유없이 아프던게 사라졌답니다 ..
>
>정말 동물들에게 큰도움을 주고 싶으세요? 그럼 빨리 병 회복하시고
>이겨내시길 빕니다. 오늘 보호소에 맡긴 강아지 때문에 마음아파하시지 말고 행복해하시면 어떨까요? 만약 지은씨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 험한
>꼴을 당했을지도 모르는데 구조 됬쟎아요 ? 그리고 그녀석들에게 많은 친구들이 생기고, 안전한곳에 있쟎아요 .. 너무 다행이 아닐까요?
>
>동물들의 눈을 보고 있으면 전 엔돌핀이 나오거든요
>사실 고양이들은 행복하면 갸르릉 거리고 개들은 꼬리를 흔드는데 전 엔돌핀 나오는 소리가 들려요 ㅎㅎㅎ
>
>제가 봉사갔다와서 꼭 이녀석 이름도 물어보고 어떻게 지내는지 글 올려드릴께요 .. 안심하세요 ...
>참 그리고 대구애사모 카폐도 들어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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