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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9881 vote 0 2004.09.18 (00:58:25)

학규엄마의 답이 올라오니 무엇보다 기뻐하는 우리 학규네^^

덕분에 상처는 어제보단 많이 가라 앉았습니다.
학규역시 뻘겋게 부어 오르던 귀속 붓기도 많이 가라앉고,
병원 다녀와서는 아주 기분이 좋은지 잘 놀고 ...오늘도
아주 기쁘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보니..제 상처야 무슨 상관이겠어요.
제가 잘못해서 넘어진 건데...울 학규가 다치지 않은게 천만
다행지이요.

그래도 두꺼운 가방에 넣고 어깨에 멧기에 망정이지 가슴팍에
앉고 엎어졌으면 그대로 뀨야는 깔려서 ,,,아니면 놀래서 바로
차 길옆으로 뛰어 내렸을지도 모른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 하지요~~~~

내일 병원 다시 가야 합니다. 다시 귀속의 염증등을 확인을 해야
지요. 귀 구멍이 거의 다 막힐 정도로 부었으니까요.

내일은 뒤가 낮은 신발을 신고 천천히 걸어서 나가야 겠네요.

말씀대로 우리 학규만 튀는 색상을 자랑한답니다.

미일이와 저는 우리 학규를 "흑보물" 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집 흑진주거든요.
어제 넘어진 얘기를 하니까 만약 학규가 사고가 나거나.
다쳤으면 ,,글쎄 나더러 집에도 들어 오지 말랍니다~

내일은 잘 다녀오지요.
주영씨 안부도 전해줘야지요..그리고 금돌이가 주영씨네 상징캐릭터
아닌가요! 꼭 나아야지요..

주영씨 역시 건강하시고,,,금돌이도 건강하게 다시 일어나길 바랍니다.

여섯아가들의 집,,,학규네
,,,,,,,,,,,,,,,,,,,,,,,,,,,,,,,,,,,,,,,,,,,,,,,,,,,,,,,,,,,




>오랜만에 학규소식을 주셨네요.
>요즘 비가 오락가락 하니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지신것 같은데,그래서 지금은 좀 나아지셨나요? 혹시 삔데는 없는지요? 그렇게 크게 넘어지고 삔곳이 없는것도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
>학규가 다치지 않아 한숨 놓았습니다. 원래 동물을 자식처럼 키우는 사람들이 자신은 어떻게되더라도, 내새끼들 만 무사하다면 나야 어찌되든, 저 아픈게 문제가 되냐는 생각 들이지요.
>정일씨도 넘어진 순간, 내몸 보다 학규가 다치지 않았나 먼저 보살폈으리란 생각입니다.
>
>학규의 귀는 치료받으면 나을것 같으니 안심 입니다.
>페키와 말티가 또 한마리씩 늘었으니, 정신이 없겠어요. 역시 모두 하얀개들중에 학규만 튀는 색깔이네요.
>
>저도 며칠전 부터 금돌이가 전혀 먹지못하고 구토만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 입니다.
>오늘은 링겔이랑 검사를 해보려고 합니다.나이도 많은놈이 아프니...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파주었으면 좋겠어요.
>
>학규랑, 다른애들 사진도 보고 싶네요. 언제 한번 보여주시구요.
>덧 난데 없이 치료 잘 하시길 (정일씨랑 학규 모두) 바랍니다. 조심조심 걸으시고요...
>
>
>
>
>
>
>
>
>
>
>>주영씨....!
>>
>>메일을 보낼까 하다가 우리 학규는 협회에서 입양한 아가라서
>>그냥 게시판에 글을 올려 봅니다.
>>
>>우리집에 애들이 현재 여섯이 되었답니다.
>>페키가 셋이고,,,그리고 팡이가 하늘나라 가고 ,안락사위기에
>>있던 나이든 말티하나를 데리고 왔고,,,이러다 보니 말티와 보배가
>>하루에 눈만 마주치면 싸워대서 그 눈치를 보다가 하루가 어찌 가는
>>지 모르겠고,,,결국 우리 순딩이 학규는 눈 마주치는 것 조차도
>>없이 하루가 지난 일이 벌써 꽤 되었지요.
>>
>>그러다 보니 우리학규 귀가 외이염으로 병이 악화되서
>>귀에서 고름이 나오고 있는 상황까지 모르고 있는 한심한
>>보모가 되고 말았지요.
>>
>>어제는 일찍 들어와서 만사를 제치고 학규를 어깨에 들쳐 메고
>>집을 나섰어요. 가방에 앉혀서 가야 학규도 편하고 저도 힘이 덜
>>드니까요.
>>
>>그런데 아파트 단지 중간 정도 가는데 아니 ...이게 왠일 입니까?
>>
>>서두는 마음으로,,,그만 발이 신발옆으로 미끄덩 하면서,,
>>정면 앞으로 정말~~일자로 엎어졌는데,,제가 봐도 정말
>>엎드려 퍼져 자는 바로 그 자세 였습니다.
>>
>>지나가던 아저씨가 얼마나 제가 불쌍해 보이던지..동정의 눈을
>>감추지 못하시면서,,영 지나치질 못하시는거 였습니다.
>>
>>저는 그래도 학규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었는데...가방에 든
>>학규는 지퍼를 올려놔서 오히려 가방서 쏟아지지 않고 얌전하게
>>있어서,,,아휴우~~다앻이다 하는 마음인데..
>>
>>그 다음 제 무릎을 보니 적어도 5센티는 쭈욱 찢어져서 아주 살이
>>다 벗겨져서 피는 나오고,,,당연히 면바지가 구멍이 뻥~~~하고
>>뚫렸어요. 바지가 짖어지도록 넘어지기는 내 생애에 처음인가?
>>
>>발꿈치도 쭈욱 다 벗겨서서 이 팔을 그냥 휘두르고 ,,다시 일어나서
>>향했는데,,지나는 사람들이 뒤에서 오면서 제 팔을 보고
>>한 마디씩 했답니다.
>>
>>그런데 만악에 우리학규를 그냥 품에 안고 앞으로 엎어졌으면
>>우리 학규 어찌 되었을려나 끔직하네요.
>>
>>난 병원을 들어서면서도 내 입에서는 그냥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그 심각하게 무너지게 엎어진 내 모습에 어이가 없기도 하고,,,,~~
>>
>>병원에서 우리학규 귀 소독 할때 저도 같이 팔 다리를 소독하고
>>....학규의 귀 속이 모니터로 나오는데 아휴우~~~어찌나 심각한지
>>차마 미안해서 말로 못하겠습니다.
>>
>>얼마나 아팠을텐데 울 순딩이가 끙끙~~소리도 안내고 그렇게
>>조용하고 얌전히만 지냈는지 ,,말 못하는 애들은 정말 사람믿고
>>사는데 믿었다는 보모가 이렇게 시원잖아서 병을 키워 주었으니
>>자격없는 보모지요.!!!!
>>
>>오늘 다시 귀를 보니 역시~~병원이 좋긴 좋구나. 역시 외상에는
>>특히 더 그렇지요.
>>
>>정말 많이 나아졌고 붓기도 가라앉고,,털지를 앉는다는 것에
>>전 한 시름 놓였네요.
>>
>>여태 게으름 부린 죄값은 어제 넘어진 걸로 톡톡히 치뤘다는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
>>주영씨 아들은 병원에 잘 데리고 다녀왔답니다.
>>
>>병원에서도 귀 치료할때 아파서 몸을 오싹오싹 움츠리면서도
>>아픈 소리는 하나도 안내는 뀨야가 영 가여웠습니다.
>>반항도 전혀 안하고,,,착하게 주사 맞고,,,잘 다녀왔습니다.
>>
>>그래서 인지 내내 우울하게 움직이지도 않고 있더니..오늘은 귀가
>>안아파서 인지 내내 여기저기 잘 돌아 다니고 애들과 어울려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
>>사진과 올리면 더욱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글만 올렸습니다.
>>
>>협회의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아가들도 편안하길 바랍니다...
>>
>>만두와학규네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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