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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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섰어요 여러분도..
by 고선아 (*.42.96.201)
read 9205 vote 0 2004.07.13 (22:40:11)

전 성격이 극히 소극적이라 인생을 최대한 조용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나서지 않아도 다른 누군가라도 하겠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모든 사람들이 저같이 생각하고 서로 미루면 어떻하지..
아무도 노력하지 않으면 어떻하지..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 어떠한 방법으로든 동물학대는 지금 바로 멈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다른 누군가는 없다고 생각하시고, 님도 무언가를 해 주세요.
짧은 이멜이라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대요.
제발...
불쌍한 동물들을 우리가 도와야해요.


* *아래는 제가 쓴 이멜이에요.
이거 쓰고 보내는데 10분 정도밖에 안걸렸어요.
님도 10분만 사랑스런 동물들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장관님!
많이 바쁘실 걸 짐작하면서도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라 큰 맘 먹고 몇 자 적습니다.
전 미국 영주권 소지자로 오랫동안 해외 생활을 했지만,
내 나라, 한국이 좋아서 영주권을 포기한지 1년 정도 됐습니다.
아직도 미국 친구들과는 연락을 주고 받는지라
요번에 친구들이 그룹으로 한국을 방문해줬지요.
전 내 나라가 이런 곳이다라고 맘껏 자랑하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여길 가도 개고기 시장, 저길 가도 개소주, 보신탕, 고양이소주..
길가에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는 개, 고양이들
질겁을 하는 친구들을 보며,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며칠 전 제가 솜씨를 발휘한다며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tv를 보던 한 친구가 저게 뭐냐며 절 큰소리로 부르더라구요.
무슨일인가 허둥지둥 달려가보니,
한국사람들이 소위 애완견이라하는 코카스패니얼, 시츄,
슈나우저등의 개들이 개고기로 변하는 장면이더라구요.
한국말을 모르는 친구들은 저 사람들이 뭘 하고 있냐고 자꾸만 설명을
재촉하는 바람에 정말 쥐구멍이든 화장실에든 당장 숨고만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개, 고양이 식용문화는 부끄럽고 한심스러웠습니다.
미국에선 온 제 친구들은 애완견, 식용견 구분 그 자체부터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한국에서만이 '식용견'이란 명칭이 허용되어 왔던 것 같군요.
우리 나라는 이제 가난하지 않잖아요?
개, 고양이같은 인간 생활에 밀접하게 관계돼 있는 동물을 먹고, 사육하고, 방치하는 미개발국이 아니잖아요?
어떻게 법으로 막을 순 없나요?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개고기 문제는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믿습니다.
우리 나라 좋은 나라
더 이상 부끄럽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십니까?
동물보호에 관심을 갖고 건의하여 주신 귀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귀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는 개 식용에 대한 습관이 아직도 남마있으나 이러한 습관은 이제 더이상 한국내에서 일상적인 것은 아닙니다. 현재는 개고기 소비는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이 느끼는 프랑스의 말고기 및 달팽이 식용, 힌그교인이 느끼는 다른 문화권의 돼지고기 이용 등과 비슷하지만 여러해동안 이어져온 전통이기에 아직도 일부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부에서는 동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동물학대방지, 유기동물방지, 동물보호를 위한 시책강구 등을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개정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조만간 공청회 등을 거쳐 입법예고를 할 계획으로 있음을 알려드리니 가까운 외국인에게도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건의하여 주신 귀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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