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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내라 , 누렁이 홍이야 ! "
by 이미일 (*.167.5.96)
read 8164 vote 0 2003.07.12 (05:11:17)

홍이의 구출 이야기를 읽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반면에 이제 새로운
삶을 살아갈 홍이를 위해 글을 쓰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먼저 동보협의 금회장님을 비롯 구조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홍이를 구해줄것을 애절한 편지로 요청한 캐나다인에 우리는 한국인으로
부끄러움을 금치 못합니다. 또한 편지 내용에는 개고기로 쓰이기 위해
체인에 묶여져 있는 강아지도 보았다고 했습니다.

언제까지 한국에는 이런 일들이 벌어져야 하는지 너무도 가슴이 아파
그간 동보협 일에 게을럿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회를 도와 동물보호에 앞장서 일하고저 합니다.

여러분도 동감 하시지요?

이렇게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뭉치지 않으면 누렁이 홍이도 구조
되기 어려웠을것 입니다.

다시한번 구조에 참여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 홍이의 이야기는
회복되어 행복한 모습을 되찾을때까지 계속 시리즈로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홍이가 회복되면 주인의 참사랑이 어떤것인지 느낄수 있도록
정말로 홍이를 아끼고 사랑해주실수 있는 분이 입양하여 지긋지긋한
목줄에 묵여있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놀게 키워주실분 꼭 나타나실수
있도록 오늘 부터 홍이의 건강과 함께 매일 기도를 하겠습니다.

" 누렁이 홍이야 힘내라 ! 우리가 함께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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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능의 누렁이 구출 이야기 2

2003년 7월 11일  홍능에서 죽음 직전의 홍이를 구하여 준 밀렵단속반의 광주 지부 직원들은 홍이를 대구 협회 보호소로 빨리 보내는 것이 홍이를 위해 안전할 것 같다고 오늘 오후 5시에 대구로 데려 왔다. 도착 즉시 전 한국동물보호협회 전속 수의사였던 임규호씨가 운영하는 대구 박물관 옆 동물병원으로 옮겨 다시 검사를 받고 링겔액 주사를 투여하였다. 물론 항생제 등 주사도 주었습니다.

대구에 도착한 광주지부 모기남씨에 의하면 홍이는 제대로 먹지 못하여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몸에다 일주일 간 쏟아지는 비를 피할 곳도 없이 묶인 채  그대로 비를 맞으면서 자야만 되고 앉아 있어야만 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았듯이  홍이가 앉아 있는 자리 뒤 쪽에는 하수구 파이프에서 흘러내리는 오물과 물을  몽땅 받게 되어 있습니다.  더러운 진흙 속에서 그렇게 고통스럽게 지내왔던 홍이는 이제 케나다인 제니퍼 덕분으로 살아 있는 한은 편한 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기남씨는 어제, 오늘 아침 음식을 좀 먹었다면서 어제 보다는 오늘이 나은 것 같고 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알 수 없습니다.   많은 고통을 받은 동물들은 결국 오래 살지 못하고 죽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러나 고생한 만큼 최선을 다하여 홍이를 살려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인간이란 그렇게 모두가 너희 약한  생명에 무심하지 않으며 좋은 사람도 있어 너희들이
> 행복하게 살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홍의 주인은 나이든 노인으로 아무런 감정이 없었으며 개를 데리고 가는데 있어 방해를 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아마 자신의 잘못을 인정이나 하듯이...
<

홍이는 짚더미 속에서 푹 쌓여 있었다.  협회 사무장 김정규씨와 모기남씨가 엠브렌스로 옮기고 있다.

켄넬 입구를 통하여 홍이를 낼 수 없어 위에 뚜껑을 열어 임수의사가 점검하고 있다.

임수의사와 석수의사가 링켈액을 투여하기 위하여 앞 다리에 털을 제거하고 있다.

지친 듯 앉아 있는 홍이. 수의사분들이 홍이가 살 것에는 자신을 하여 우리는 안심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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