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에 관한 최근 소식  

*애완동물을 가까이한 아이가 알레르기 면역성에 강하다.

어릴 때부터 애완동물을 가까이한 아이들이 커서 천식이나 비염등의 알레르기 질환에 덜 노출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스웨덴 샤그렌스카 대학 헤즐마 박사팀이 약 2천2백명의 어린이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영 유아 시절 동물과의 접촉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면역성을 길러주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조사 결과, 생후 1년동안 애완동물과 접촉한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6∼7세 이후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는 확률이 낮았으며 12∼13세경에 많이 나타나는 소아천식의 발생률도 낮았다. 즉, 영 유아 시절 애완동물과 접촉한 어린이들 중 3.3%만이 천식에 걸린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에서는 8.5% 가량에서 천식이 발생했다. 또 사춘기때 고양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우에서도 어릴 때 고양이를 접한 경우는 6%, 그렇지 않은 경우는 11%가량이었다.  그밖에 핵가족 집안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대가족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알레르기 질환에 걸리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인의 우울증, 공포 개가 냄새맡아 안다.

독일 의학잡지 보도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개는 특히 사람이 우울증, 발작성 공포, 폐소공포증 등을 겪고 있을 때 더욱 친밀해 진다고 독일 의학잡지 【에르츠틀리헤 프락시스】가 최근호에 보도했다.

이 잡지는 주인의 우울증 등이 드러나기 전에 개들은 그 냄새를 맡을 수 있으며 그럴 경우 본능적으로 주인 곁에 꼭 붙어서 곁을 지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수년 전부터 이같은 증증상의 치료수단으로 개를 이용해온 미국에서 개는 치료법의 하나를 넘어 이제는 환자가 어떤 처방을 받아야 하는 지를 알려줄 수 있는 정도까지 환자를 잘 아는 존재가 되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함부르크=DPA연합> -문화일보 99년 6월 22일-



애완동물과 함께사는 어린이들이 더 건강하다는 것은 오래전 부터 입증 되었지만 최근 다시 보도된 신문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