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read 7706 vote 0 2017.08.17 (23:05:24)

2016년 11월3일.

점점 날씨가 싸늘해지고 있는 어느날, 협회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를 주신 김주희씨는 자동차 본네트에 들어가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새끼고양이가 있는데 협회 보호소로 입소를 받아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협회는 항상 새끼고양이 혹은 다쳐서 구조된 고양이로 풀이지만..ㅜㅜ

구청과 계약된 보호소로 보내지 못하고 안락사를 시키지 않는 보호소를 찾아 협회로 전화를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미 11월로 날씨도 추울때..

협회 보호소는 24시간 난방, 냉방으로 온도 조절을 하기때문에 이곳 고양이들은 겨울과 여름을 잘 모르고 지냅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11월에 이미 구조된 새끼 고양이가 너무 많았던 터라 어떻게든 입양갈 때까지 임보를 요청했지만 본인이 데리고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주말뿐이라고..ㅜㅜ

더이상 입소는 안된다고 주변분들은 말리지만 한마리만 더..란 생각으로 입소를 허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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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당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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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네트에서 꺼내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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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씨는 본네트에 들어갔다 구조되었다 하여 고양이 이름을 '보니'로 지어주었습니다.


협회로 처음 온 날 건강한 보니의 모습을 보고, 당시 구조된 새끼 고양이들로 너무 붐비던 보호소에 거쳐를 마련하지 못하고 협회장님댁에서 따로 보살피게 되었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 2017년 초 협회 회원이신 김용민씨에게 고양이 장군이의 동생으로 입양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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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장난치는 미묘 고양이 보니의 모습


비교적 빠른 시일내에 영원히 함께할 가족의 품으로 가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보니~' 항상 몸 건강히 잘 살으렴~


입양 후 보니의 최근 모습

http://www.koreananimals.or.kr/21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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