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정이란것이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이녀석에게 밥을 준것도 어느덧 일년이 다되어가는 듯 합니다.. 이사오고나서 옆집에 아기를 낳았더군요.. 태풍오는날... 하단에 죽어있는 아기냥이.. 그리고 지하에서 얼어죽은 녀석들... 그리고 나머지 녀석들은 모두 협회로 제가 보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아이를 사람에 의해 잃었다고 생각했는지 이녀석 저멀리 아파트단지 근처에 아기냥이를 낳고 밥만 먹으로 저희집으로 오더군요.
언젠가는 애들도 데리고 오걸라고 생각했고 그러면 다같이 협회로 보낼 생각이었습니다.
고기한점을 던져주었습니다.. 얼른 물고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십분뒤면 또 나타나고 그러기를 수십번... 자식들에게 연신 음식을 물어다주고 난뒤 그제서야 저희앞에서 허겁지겁 고픈배를 채우는 녀석입니다,.
아무리 동물이지만.. 배고픔을 참기 힘들터인데.. 입안가득 고기한점을 물고 쏜쌀같이 자식들에게 달려가는 모습에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어떻하면 좋을지 모르겟습니다.. 주변사람들 말에 의하면 아기냥이가 벌써 어미만 하다면서.. 혼자서도 살아갈수 잇을 정도로 제법 크다고 하는데...
이녀석은 아직도 지 자식들에게 이렇게 먹을것을 가져다주고.. 저희집은 근처도 못오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기냥이들 구경도 못했습니다.. 두마리정도 같이 다닌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또다시 자신의 자식을 잃을까 두려워 그런것이겟지요.
이러다간 또 다시 임신을 하게 될것 같은데... ㅠ.ㅠ 어미를 잡아가자니 아기냥들이 걸리고.. 이대로 방치하다간 더 불쌍한 아이들이 생기겟지요
유독 체구도 작은 녀석이 어쩜 저리도 영리하고 모정이 깊은지..
협회에 또한번 도움을 청해야될것 같습니다...
지옥과 같은 세상속에 살면서도 끝까지 자식들을 보듬어 지키려는 모습이 사람보다 나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