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기는 영국인 팻트씨가 보호소에서 고양이 조오지를 입양해 키우면서,겪는 재미있고도 별난 이야기가 실린 것을 번역했습니다>>

" 난 우리집의 자랑거리자 보배인,고양이 조오지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아마도 그는 약탈자! 이렇게 표현해도 될까요? 또 그는 우리집의 또 하나 고양이,성격 온순한 여자 톨토아즈쉘 종인 미시를 무서워 한답니다. 하지만 미시는 거의 조오지에게 대드는 법도 없지요. 그래서 조오지는 이제 제 세상인양 좌지우지 한답니다.

우리집에 조오지가 온지 벌써 9년이란 세월이 흘렀나 봅니다. 우리는 그를 고양이 보호소에서 데려 왔지요. 우리가 그를 첫 번에 보는 순간 못생긴 검은 아기 고양이가 같은 방에 있던 다른 고양이들을 밀치고 우리한테 달려 왔을때 우리는 얼마나 웃었던지요!!

조오지는 뾰족한 얼굴에 귀도 쫑끗 올라왔지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크레믈린"이란 영화를 보셨다면,조오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상상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못생겼다고 하는 조오지를 보는 순간,저는 첫눈에 그를 사랑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이런 인연으로 조오지는 우리 식구가 되었고, 미시 역시 그 즈음에 우리의 새식구가 되었지요.

미시는 거리에서 떠도는 고양이였는데, 우리생각에는 조오지한테 엄마를 만들어 주면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때 미시는 여섯살 정도였으니까요.이런 나의 깜찍한 생각은 모두 헛된 소망사항 이었습니다.

조오지는 미시에게서 결코 엄마의 사랑을 받을 수가 없었지요. 아니 오히려 늘 미시를 약 올리고 화나게 만들고 싶어 했으니까요.
우리 생각으로는 세월이 얼마 흐르면 서로 사이가 좋아지겠지,,,했는데 왠걸요!

그는 슬슬 자기 스타일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조오지에게 주든,미시에게 주든, 그는 자기가 다 꿀떡꿀떡~삼켜버리고, 후루룩
후루룩~다 마셔 버리지요. 그렇다고 미시는 조오지가 자기 것 뺏어 먹는 것을 안 뺏길 정도로 행동이 빠르지도 않답니다. 그래서 난 먹이를 줄때면 서로서로 따로 놓고 먹이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난 조오지가 음식을 한꺼번에 잽싸게 먹어치우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그가 먹는 접시위에 돌 하나를 올려 놓았답니다.이런 건 우리애들이 가는 병원 수의사가 제안 한 방법이지요. 난 오늘도 우리조오지의 욕심을 좀 막아 보려고 이 방법을 쓰고 있답니다.

이런 조오지가 다 자라서 멋진 녀석이 되었지요. -이제 어른이 된 조오지는 이야기꺼리를 슬슬 제공해 주기 시작했지요.어찌 보면 우리마을의 두통거리? 그가 자기인생의 귀여운 죄를 짓기 시작하는 모험을 하는데,,,처음에는 아주 작은 물건 들이었지요. 작은 연필,찢어진 휴지등 어디서 물고와 꼭 내 발밑에다 가져다 놓는 겁니다.

얼마의 세월이 흘렀나 봅니다. 조오지는 슬슬 내 화장브러쉬며,립스틱등을 하나씩 하나씩 살짝 훔쳐 가는 거였어요. 그런데 또 어느 날 하루는 내 브래지어를 발로 살살 당겨서 정원에 내다 놓는 것을 직접 목격 했답니다. 누가 그랬나 했더니 바로 요 고양이 였어요. 이런 물건들은 별것 아닌 사소한 것들 이지만 몇 년동안 계속 없어지고,또 나는 가져오고 ,,,,

yourcat.jpg

또 여름 날 이었지요. 조오지는 뭔가 기대에 잔뜩 부풀은 얼굴이었어요.이 동네에서 바베큐파티를 하는 집이 있었습니다. 조오지는 그날 날것 소세지며,닭다리,스테이크와 다른 한 입거리 정도되는 고기들을 전부 날라다 내 앞에다 갖다 놓았습니다. 거기다 아직 요리도 안된 홍어까지 날라다 제 앞에다 바쳐 놓았지 뭡니까!

그 날 그 파티하는 집주인은 화가 났을게 뻔하지요. 그들의 저녁꺼리를 이렇게도 많이 날라다 놨으니 말입니다.아직 누구의 소랭인지 몰라서 다행인가요?

우리 조오지가 가끔은 작은 새들이나 개구리를 물고 집으로 오는것은 이제 그런가 보다 할 정도지요.그러데 물고 오는 물건의 크기가 점점 크기가 커지는거 였지요. 한 번은 아침에 일어나 방문을 열어보니 우리 침실 앞에다 커다란 비둘기 한 마리를 물어다 놨었지요.

그 불쌍한 새는 멀마나 놀라고 겁먹은 얼굴이던지....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답니다. 난 이날 우리 조오지가 날아 다니는 새를 어떻게 발로 잡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그래도 이런 것들을 잡아 와서는 절대로 먹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정말로 우리 조오지가 고양이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영락없는 비행청소년 아니겠는지요? 무슨 물건이든지 어디서 끊임없이 가져오는지....
또 공을 차는 솜씨는 얼마나 능숙한지..어디서 공이 날아들면, 그 노련한 솜씨로 공을 잡아서 다시 되돌려 차 버린답니다. 아마도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파괴하는데 필사적인 파괴분자!!! 왜냐구요?

그가 좋아하는 취미중 하나가 또 철사를 씹는 겁니다. 우리집의 눈에 보이는 케이블은 전부 다 씹어 놓았으니까요. 우리 침실의 전화선도 세 번이나 뜯어 놔서 ,남편이 일시적이나마 엄청나게 분노로 부르르~떨었지요. 그러다가도 요 귀여운 얼굴이 빤하게 잘못했다는 듯이 우리 얼굴을 올려 쳐다보고 있으니, 어찌 용서를 안해 줄 수가 있겠어요?
결국에는 또 꼭 껴안아 주지요~~~

그런데 하루는 우리 딸이 용서를 못하겠다면서,자기 워커맨 이어폰을 뜯어 망가졌다고.....

요새는 우리 미시도 조오지에게 배워서 음식을 빨리 해치워야지 하는 마음으로 먹나 봅니다. 미시는 우리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아이지요. 우리미시 역시 남편에게 사랑 받는 만큼 애교로서 보답을 하구요.

이렇게도 우리집의 말썽꾸러기 조오지가 병원의 수의사 한테 갈 때만큼은 아주 의젓하게 행동을 합니다. 아픈 주사를 맞을 때도 아주 인내심을 발휘해서 꾹 참고 있고 용감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럴때 수의사는 대견하다는 듯이 어루 만져주면서," 이렇게 착하고 점잖은 고양이는 처음이야" 라는 말에 나는 속으로 하는 말,,,,조오지를 몰라서 그렇지~~!

이런 장난꾸러기, 말썽꾸러기 조오지가 내 가슴의 가장 깊숙한 곳에 차지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즐거움을 몇 년동안 저에게 가져다 주니 말입니다.또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거구요!!!

발췌 - 2003년 봄 영국잡지 Your Cat
기사 - 입양한 고양이를 키우면서 실제얘기
번역 - 회원 이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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